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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생각 "변희재씨 발언을 워싱턴 포스트가 받아 주더냐?"
게시물ID : sisa_11251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물사냥꾼
추천 : 17
조회수 : 141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9/01/17 12:11:04
<북한이 원하는 대로 남한이 변하고 있다.>


지난 연말 워싱턴 보수 싱크탱크 기업연구소 토론회에서 주슈아 스탠튼이란 북한 전문가의
발언을 조선일보가 인용 보도한 기사 제목입니다.


한 마디로 한반도가 북한 마음대로 되고 있다는 거죠. 

<개성에 남북 공동 연락소 개설을 위한 석유 반출은 안보리 제제 위반 소지가 있다>

<남북의 철도 도로 연결은 대북 안보리 제제 위반 사항이다>

<남북 경협은 대북 제제 위반이며 한미 동맹을 망칠 것이다>

조선일보와 월간조선에 의해 주로 소개된 그가 작년에 했던 발언들입니다.

한 마디로 대북 강경파, 대북 제제 지상주의자 정도 되는 그는 현 정부를 언론 자유 침해하는
권위주의로 비판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는 북한 관련뿐만이 아니라 지난 탄핵 기간 중에는
탄핵 관련 발언도 했었습니다. 태블릿 PC의 신빙성과 탄핵 절차의 정당성에 대한 문제 제기를
여러 번 했었습니다. 말하자면 그는 벽안의 태극기 부대였던 거죠. 그 성향의 미국인도 한반도 
문제에 대해 발언할 수 있죠.


그런데 변희재씨 발언을 워싱턴 포스트가 받아 주지는 않죠.



뉴스공장은 우리 매체들이 받아 쓰기하는 미국의 소위 북한 전문가들이 과연 우리가 받아 써서
국내에 전파까지 할 정도의 자격을 갖춘 게 맞는 건지, 올해 내내 검증하겠습니다.


김어준의 다짐이었습니다.


조슈아 스탠튼은 현직 변호사이며 한때 주한미군 군무원으로 한국에서 4년간 순환 복무한 바 있다.
1998년 2002년까지...  한반도 문제를 직접 연구하거나 관련 학문을 배우지도 않았다. 그는 그 짧은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 블로그를 통해 의견을 개시하고 있는데 변호사 업무외 여과시간에 활동한다고
본인도 밝혔다. 그런데 마치 대북 전문가 인냥 국내 언론사가 받아 기사화 하는가?

탄핵정국시 변희재씨가 운영하는 미디어워치에서 많이 인용했었다. 변희재가 왜 감옥에 있는지
아시는 분은 이해가 갈것 같다.

조슈아 스탠튼.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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