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광주형 일자리를 추진하면 총파업 등 총력 투쟁 의지를 재차 밝힌다"고 덧붙였다.
광주형 일자리는 광주광역시가 한국노총 등 노동계와 협의해 근로자 임금을 기존 업계 수준보다 낮추고 현대차와 함께 광주에 10만대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생산공장을 짓는 것이다.
현대차노조와 민주노총은 이 일자리가 기존 일자리를 뺏고 사업성이 없다며 반대해왔다.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해 12월 5일 노동계가 반발하는 임단협 유예조항을 빼고 연봉(초봉) 주 44시간에 3천500만원, 생산 규모 연산 10만대 등의 수정안을 의결했으나 현대차가 초기 경영 안정을 위해서는 임단협 유예조항이 들어가야 한다며 거부해 협약 조인식이 무산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광주형 일자리 성사를 거듭 표명해 현재 소강상태인 광주형 일자리 협상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