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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생각 "손혜원의원 보도, 행패는 깡패나 부리는 거죠."
게시물ID : sisa_11257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물사냥꾼
추천 : 22
조회수 : 140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9/01/25 10:00:05

기자회견은 의심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 의심이 때로 다소 과해도 숨어있던 권력형 비리가 과정을 드러날 때 얻게 될 공익이 훨씬 크기에 

의도치 않은 다소의 실수와 오류는 용인되어야 합니다. 묻고 따질 기자의 권리는 그렇게 사회가 보호해야 

하죠. 최근 언론들이 손혜원 의원에 대해 전방위 의혹을 제기하는 자체는 그런 권리에 속합니다. 


다만 여기에는 전제가 있죠. 사사롭지 않을 것.

 

물론 누구도 정치 지향과 경험의 한계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오류에 의도가 

애초부터 담길 때 권리가 아니라 행패가 되죠. 최근 쏟아지는 손혜원 의원 관련 보도에는 이런 경우가 너무 많

습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그저께 손혜원 목포 기자회견을 다룬 연합의 '손혜원 목포 폐공장서 한 시간 반 격정 토로, 발끈의 연속

제하의 기사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흙 바닥, 축축한 골판지와 포대 등을 그대로 둬 건물이 얼마나 누추한지 

부각했다."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소리죠. 그리고 '간담회는 발끈과 버럭의 연속이었다' 평합니다.

 

이런 단어 선택도 선입견을 갖게 하는 의도의 결과입니다만 기자 자신이 그렇게 느꼈다니까

 

거기까지는 기자 자유인데, 그런데 기자회견을 한 바로 그 단일한 공간이 11채로 계산된 거란 사실을 기사에 

담지 않은 것은 사건 본질의 중요한 일부를 외면한 겁니다. 11채니 20채니 하는 숫자들이 실제로는 오래된 

건물이나 단일 외벽, 이어진 단일 공간이어도 지번이 여러개 걸쳐 있는데, 그걸 다 한채 씩 세면서 과장된 거란 

사실은 이 사건의 본질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대목인데 기사에 없습니다.

 

부정적인 인상 비평과 이런 본질적인 것의 생략이 결합하면 거기서부터 행패가 되는 겁니다.

 

행패는 깡패나 부리는 거죠.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추가브리핑)


이건 행패다. 너무 의도적이며 의심할만한 기사가 너무 많다. 무슨 손혜원타운 이야기가 나오고...


너무 많은 기사가 쏟아져 연합기사만 예로 들어본다.


방송에서 20채네 24채네 하고 대대적으로 보도를 했는데 잘 모르는 일반인들은 아파트가 20채란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투기의심이 생기게 되는데.. 이에 손혜원의원이 목포 현지 11채라고 하는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그 공간이 11채라는 건데.. 하지만 이 중요한 내용을 언론사 대부분은 

보도를 하지 않았다. 목포MBC만 보도 했을 뿐이었다. 


연합뉴스는 SBS의 4배 폭등에 관해 팩트체크를 했다. 목포역 사거리 지역에 31%가 급등했다고만

보도를 했다.. 팩트 체크한다면서 SBS 보도가 틀렸다고 지적이 없었다..  또한 30년전에 그 지역이

평당 1,000만원 정도 되는 곳이었다는 그런 내용도 없었다.  


또한 국립박물관에 손의원이 인사압력을 가했다는 조선일보 기사에 대한 팩트 체크를 했는데...

국립박물관은 해명을 통해 손의원의 추천은 있었지만 분야가 맞지 않아 채용하지 않았다고 발표를

했지만..  연합은 인사압력 사실상 시인했다고 기사화했다. 인사압력을 했다라고 전제를 할려면

예로 자격이 없는데 채용이 되었거나,,  인사상 불이익이 있다던지..  예산과 관련되어 있다던지

TO를 억지로 늘렸다던지 서류가 미비했다던지.. 등등 이유가 있었지만 채용을 했었다.. 라는

이야기가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채용도 안했는데..  무슨 압력이 있었다는 이야기인가?

이건 채용비리 프레임으로 몰고갈려는 악의적인 기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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