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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5.18명단 공개 주장한 김진태 "이해찬은 왜 들어갔나"
게시물ID : sisa_11269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계엄내란음모
추천 : 2
조회수 : 167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9/02/16 22:34:10
김광석거리에서 '작은음악회'... "황교안 선거경험 없어, 돌아온 오세훈 이해 안 가"

[오마이뉴스 조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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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16일 오후 대구시 중구 김광석거리에서 열린 작은음악회에서 검은 선글라스를 쓰고 노래를 부르고 있다.
ⓒ 조정훈

 
5.18 망언 파문으로 국회 윤리위에 제소된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대구에서 다시 5.18유공자 명단 공개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16일 오후 대구시 중구 대봉동 김광석거리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김광석거리에서 김진태와 함께하는 작은음악회'를 열었다. 이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5.18진상규명법이 제정돼 있으니까 그 법에 따라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은 "말 많은 유공자 명단을 공개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거기 왜 정치인이 들어가 있나? 광주에 가보지 않은 이해찬 대표가 들어가 있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옥석을 가려내서 진정한 피해자를 위하는 일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며 "더 이상 제1야당이 전당대회를 하고 있는데 어떤 영향을 미치는 일을 민주당이 중지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5.18 망언 국회의원 제명을 요구하는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김 의원은 명단 공개가 법적으로 불가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명단 공개하고 있는 국가가 많이 있지 않느냐. 그건 핑계"라며 "설훈 의원이 공개 못할 것 없다 한다. 차분하게 논의를 해보자"고 말했다.

"유승민·하태경 데려오는 건 가짜 통합, 잡탕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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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당 대표 경선에 나온 김진태 의원이 16일 오후 대구시 중구 김광석거리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작으음악회'를 열고 직접 노래를 불렀다.
ⓒ 조정훈

 
김 의원은 함께 당 대표에 출마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황 전 총리를 향해 "어떤 한 후보는 고등학교 총학생회장 선거 이후 선거를 처음 치르는 분"이라며 "이 치열한 전쟁터에서 '나를 따르라' 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전 시장을 향해서는 "다른 당에 갔다가 들어오신 분인데 왜 갑자기 우리 당을 사랑하게 되셨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보수통합을 위해 유승민 의원을 받아들일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유승민, 하태경 의원이 우리 당에 안 온다고 하는데 왜 자꾸 짝사랑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그분들 모셔오는 것은 가짜 통합이다. 잡탕밥"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수우파 통합은 진정한 보수우파를 모셔와서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김광석거리에서 열린 작은음악회에서 검은 선글라스를 쓰고 <이등병의 편지> 등의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기도 했다. 김 의원을 지지하는 200여 명의 지지자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망언 3인방 퇴출하라" 39년 전 광장 다시 메운 광주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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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6일) 광주에서는 시민들이 민주화 운동 때 중심이었던 금남로에 나왔습니다. 5·18 망언을 한 의원 세 명을 국회에서 내보내라고 요구하기 위해서입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39년 전 5·18 민주화운동의 중심지였던 옛 전남도청 앞 광장 앞에 분노에 찬 광주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을 퇴출하라', '자유한국당은 사죄하라'고 적힌 피켓을 흔들며 '5·18 망언'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이동구/전북 익산 : 말도 안 되는 망언 하는 거 보고 정말 우리 아이들만큼은 제대로 된 역사를 가르쳐야겠다 해서 집회 참여하게 됐습니다.]

5·18 조사위원 추천 지연으로 진상조사를 방해한 자유한국당을 규탄하고 근거 없는 북한군 개입설을 끊임없이 주장하는 지만원 씨 수사와 5·18 역사 왜곡 처벌법 제정을 촉구했습니다.

오늘 이곳 집회에는 약 3천 명의 광주 시민이 모였습니다.

이곳에 이렇게 많은 인원이 모인 건 지난 2016년 말 촛불 집회 이후 처음입니다.

오늘 모인 광주 시민들은 유공자 명단을 공개하라는 자유한국당과 보수단체의 요구에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이동계/5·18 시민군 참여 : 유공자 명단은 5·18 기념공원 후문 지하에 가보면 4천 \5백여 명 명단이 명시돼 있어요. 명단이 공개돼 있는 상태에서 어떤 트집을 잡기 위해서 명단을 공개하라는 거예요.]

광주 시민들은 다음 주 토요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전 국민 궐기대회를 열어 전국적으로 5.18 역사 왜곡 규탄 움직임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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