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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폭력·오보 피해자 홍가혜, 국가상대 소송
게시물ID : sisa_11277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lueridge
추천 : 2
조회수 : 48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3/05 13:45:20

[기사본문중]

홍씨는 2014년 4월18일 세월호 참사 당시 MBN과 생방송 인터뷰에서 “해경이 민간잠수부들에 대한 인력·장비 지원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가 해양경찰청장, 세월호 담당자들 등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구속 기소돼 무려 101일간 CCTV가 24시간 돌아가는 목포교도소 독방에 있었다. 이후 홍씨는 긴 소송 끝에 2018년 11월29일 대법원 무죄확정판결을 받았다. 재판부는 홍씨의 인터뷰 발언내용 대부분이 사실이고 당시 팽목항의 현장상황을 전한 것으로 해경 등의 명예를 훼손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홍씨는 기자회견문에서 “경찰과 검찰이 홍가혜 인터뷰가 대부분 사실에 부합하거나 당시 팽목항 현장에서 나왔던 발언들을 전한 걸 잘 알면서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수사했고, 특히 대법원 법리에 따르면 피해자로 볼 수 없는 국가기관인 해양경찰청장을 피해자로 적시하거나 그 범위가 너무 광범위해 명예훼손의 피해자특정이 불가능함에도 무리하게 수사해 기소했다는 점이 대법원 판결로 확인됐다”며 홍씨가 국가폭력의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홍씨는 “4년6개월이 넘는 재판기간동안 허언증환자, 거짓말쟁이로 세간의 비난을 받았고 무죄판결을 받은 현재까지도 그 고통은 계속되고 있다”며 “위법·부당했던 수사와 재판과정에 대해 국가기관의 잘못을 밝히고 그 책임을 물어 국민의 입을 막는 부당한 수사와 재판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수사에 관여했던 경찰관들 중 일부, 수사검사 그리고 대한민국을 상대로 국가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홍씨는 이날 자신과 관련한 가짜뉴스의 시발점이었던 스포츠월드 전 기자 김용호씨의 구속을 주장하기도 했다. 김용호씨는 2014년 4월18일 홍씨의 인터뷰가 화제를 모으자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저는 홍가혜 수사했던 형사에게 직접 그녀의 정체를 파악했습니다. 인터넷에 알려진 것 이상입니다. 허언증 정도가 아니죠. 소름 돋을 정도로 무서운 여자입니다”라며 각종 허위사실을 적시했해 홍씨를 언론보도 피해자로 만든 장본인이다.

원문보기: 
미디어오늘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47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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