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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갑질 아닌가요?
게시물ID : sisa_11278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란희망
추천 : 1
조회수 : 68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9/03/05 15:15:20
우선 국민청원에 한번 올려보고 그리고 오유 분들의 의견은 어떤지 궁금해서 이렇게 
시사 게시판에 다시올려 보게되었습니다.

어디서 이야기를 해야 하는지 찾을길이 없어 여기서 이렇게 이야기를 적어봅니다. 
저희 가족중 한분은 우유 대리점을 하시고 계십니다. 
대리점을 운영하시니 그냥 대리점주구나 생각하시지만 
새벽에 일어나 우유도 같이 배달 하시고 남들 쉬는 날에도 쉬지 못하고 내일 배달할 우유를 받아서 정리하고 그리고 
연락이 오면 배달을 하러 나가는게 부지기 일입니다. 
그 덕분에 대리점을 운영하시는 그 가족분은 자기 가정을 꾸려 나가고 있는데요. 

그렇게 열심히 사시는 분인데 1년에 몇달은 남들에게 돈 빌리기 바쁩니다. 
남들에게 아쉬는 소리도 많이 해야 하구요. 
몇십만원 몇백만원이 아니라 천만원이 훨씬 넘어가는 돈을요. 
왜 그럴까요? 
우유야 먹는 분들에게 파는 만큼 오는 거니 손해 날일이 없는데 
1년에 몇달에는 우유를 먹는 사람이 줄어들어서 그런걸까요? 
그게 아니라 판촉 하시는 분들이 오셔서 그분들 월급을 줘야해서 그렇다고 합니다. 
'그럼 당연히 판촉을 하는 사람들 월급을 줘야지 당연한거 아니야?' 하고 생각 하실겁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게 자신이 판촉하는 사람을 구해서 하는게 아니라 
본사에서 판촉하는 사람을 내려 보낸다고 합니다. 
이쯤되면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을 하시게 될겁니다. 
본사에서 판촉 하는 사람을 내려 보냈는데... 
그걸 왜 대리점 사람들이 돈을 내야 하는거지? 
당연히 자기들 판촉하는거니 돈을 내야하는건지 모르겠지만 판촉을 안해도 
주변 분들 통해서 열심히 판촉을 하고 계시고 발로 뛰면서 우유 팔려고 노력을 하는데 
여러분들도 보신 기억이 있으실겁니다. 
아파트 단지 앞에 우유 판촉을 한다며 앉아 계시는 분들이요. 
그분들에게 월급을 줘야해서 돈을 빌리는 거였습니다. 
이게 저만 이상한가요? 
판촉을 해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의무적으로 해야 한답니다. 
그리고 판촉 하시는 분들 월급은 대리점에서 책임 져야 하는거구요. 
이게 갑질이 아닐까요? 
돈을 아끼고 모으려고 배달원을 쓰는게 아니라 자신이 직접 배달해서 한푼이라도 모으려고 하는데 
1년에 몇달씩 그렇게 천만원 훨씬 넘는 돈이 나간다니 

이게 갑질 아닌가요? 

대리점 운영하는 가족분에게 피해가 갈지몰라 우유대리점 위치나 상호를 이야기 하지 못했습니다. 


긴 내용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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