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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받은 최배근 교수. 뉴공 자청 출연해 팩트 폭격~~
게시물ID : sisa_11284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물사냥꾼
추천 : 17
조회수 : 310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9/03/19 12:37:43

2월 고용 통계중 50대가 최다 취업자가 발생했고 또한 실업자도 최다였는데..

연합 이 쓰레기가 취업자 수는 빼고 실업자만 최다라고 기사화 했고 이를 받아 많은 언론에서 그대로 인용..

저도 지난주 토요일 네이버에서 보았는데..  

또한 50대 인구증가 따른 요인도 있는데..  이런 이야기가 없음.

즉 한 창 일해야 할 50대에 실업자가 최다라는 이런 인식을 들게 할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봅니다. 


이에 열받은 최배근 교수가 자청해 뉴스공장에 출연 바로 잡아주었습니다.

20대 30대 인구는 줄어드는 추세이나 50대이상은 증가추세..  이에 공적자금을 투입 50대 이상 일자리를 늘리려는 문재인 정부..

이걸가지고 또 국가예산으로 알바나 뽑고 있다고 비판하는 기레기들~~

진짜 해도 해도 너무함.  어쩌라고



4

[인터뷰 제4공장]

2월 고용지표 발표 매달 최악이라 평하는 기자들이 놓치고 있는 것!

- 최배근 교수 (건국대 경제학과)

 

김어준 : 지난 2월에 취업자 수가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했는데요. 그런데 이제 이걸 두고 알바만 40만 개 늘어났다. 노인 일자리만 잔뜩 늘어났다.” 이렇게 평가하는 보도들이 있습니다. 이 평가하는 보도를 보고 그러니까교수님께서 출동을 본인이 하셔야겠다고 하셔서 저희가 잡은 아이템이 아니라 이거 해설이 필요하다고 최배근 교수님이 잡은 아이템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최배근 : , 안녕하세요.

 

김어준 : 우선 지난 달에 취업자 수가 늘어났어요.

 

최배근 : 그렇죠. 263,000개 늘어났죠. 3,000명 정도?

 

김어준 : 그러면 어쨌든 취업자 수가 늘어났다고 크게 보도할 만한 일인데, 그게 아니라 이제 이거 다 알바다. 세금으로 만들었다. 노인 일자리만 만들었다.” 이런 식의 보도가 주를 이뤘어요. 그런데 이게 어떤 문제가 있는 겁니까?

 

최배근 : 제가 사실은 고용 문제를 여러 번 얘기했었기 때문에 다루기 싫었는데, 지난 토요일 날에 토요일날 연합뉴스 보도를 보고선 제가 좀 언론들의 고용 통계에 대한 보도가 좀 심각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김어준 : 심각하다는 얘기 자주 하셨는데, 이번에는 어떤.

 

최배근 : 제가 예를 들어서 공장장님한테 이런 얘기해 볼게요. ‘실업자가 역대 최다다.’하는 거하고 그다음에 취업자도 역대 최다다.’ 할 때는 어떻게 보도를 해야 되는 겁니까?

 

김어준 : 둘 다 최다요.

 

최배근 : 그래요. 그렇게 해야 되는 거죠. 그게 균형 맞춘 거잖아요. 그런데 지난 토요일 날, 316일 날 그러니까 토요일 날, 이게 통계, 2월 고용동향은 수요일 날 발표됐어요. 그런데 16일 날, 토요일 날 오후에 연합뉴스에 어떤 게 떴냐 하면 실업자가, 50대 실업자가 통계를 집계한 이래 최다다.

 

김어준 : 50대 실업자가?

 

최배근 : , “50대 실업자가 최다다.” 이런 얘기를 했어요. “20만 명을 넘어섰다.” 해서 최다다.” 이렇게 했어요. 그런데.

 

김어준 : 그날 발표된 통계는 좋은 수치도 있었다?

 

최배근 : 그렇죠. 그런데 그 연합뉴스가 토요일 날 그렇게 하다보니까 토요일 날 대개 이제 아마 특별근무 하는 사람들만 빼놓고, 언론사들이나, 방송사 같은 경우는. 아마 이제 그러니까 취재를 안 하고 그러니까.

 

김어준 : 언론사는 보통 토요일 날 쉽니다.

 

최배근 : 그러니까 이 연합뉴스 기사를 옮겨서 퍼 나르고 이렇게 다들 보도를 하고 그랬다고 그래요.

 

김어준 : 받아쓰죠, 연합을.

 

최배근 : 그런데 이제 50대 취업자가 동시에 최다였었어요.

 

김어준 : , 50대에 실업자가 최다이기도하고 취업자도 최다였어요?

 

최배근 : , 취업자도 최다였었어요. 최다였었어요. 그런데 실업자가 최다라는 얘기만 딱 끄집어 낸 거예요.

 

김어준 : , 그건 의도가 있네요.

 

최배근 : 그렇습니까?

 

김어준 : 의도가 있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렇게 이야기합니다. 왜냐하면 취업자 수도 최다면 눈여겨 볼 만한 수치죠.

 

최배근 : 거기다가 제가 그거한 건 뭐냐 하면 이게 수요일 날 발표된 건데, 토요일 날 그 한 부분만 끄집어내서 보도를 했단 말이에요.

 

김어준 : 정정 보도나 혹은 반박 보도나 혹은 다른 보도가 있을 수 없는 시간대다?

 

최배근 : 모르겠습니다. 제가 그걸 보고서는 실업자하고 취업자가 최다일 때 우리가 그랬을 때 보는 것이 고용률이라든가 실업률을 봐요. 그러면 고용률도 이제 최다예요. 역대 두 번째로 높아요.

 

김어준 : 고용률도 좋아요?

 

최배근 : , 고용률도 개선됐어요, 1년 전보다도요.

 

김어준 : 그러면 최다, 실업자가 최다인 것은 어떻게 해석해야 됩니까?

 

최배근 : 그러니까요. 그랬을 경우에 이게 뭐냐 하면 50대 인구는 증가하고 있어요.

 

김어준 : 숫자가 늘어났다, 일단?

 

최배근 : 50대 인구가 10만 명 증가하는데, 문제는 뭐냐 하면 거기서 그치는 게 아니라, 50대가 그러니까 우리가 고용률 하고 실업률이 둘 다 최고를 기록했을 때 마지막으로 보는 게 뭐냐 하면 경제활동참가율이라는 게 있어요.

 

김어준 : 경제활동참가율.

 

최배근 : 그건 뭐냐 하면 50대 인구 중에서 내가 경제할 의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비율이에요.

 

김어준 : 그게 중요하겠죠.

 

최배근 : 그게 이제 그러니까.

 

김어준 : 일을 하고 싶은데, 일을 구했냐, 못 구했냐.

 

최배근 : 이게 크게 증가를 해요.

 

김어준 : 그게 또 증가를 했다?

 

최배근 : 그러니까 인구 증가보다도 그 사람들이 더 많이 증가한 거예요. 그러니까 취업자도 증가하고 거기서 일자리를 못 찾은 사람이 실업자도 증가하고 이렇게 된 거예요, 그러니까요.

 

김어준 : 분모가 커진 거네요.

 

최배근 : , 그러니까 이런 보도로 갈 때 우리가 마지막으로 판단할 수 있는 건 경제활동참가율이란 말이에요. 그런데 경제활동참가율이 역대 최다를 기록해요. 최다를 기록했어요, 50대에. 그러면 이거를 긍정적으로 평가해야 되는 지표인 거거든요.

 

김어준 : 그러네요, 전체적으로는.

 

최배근 : , 그런데 이거를 실업자가 최다다.” 이렇게 하게 되면 국민들이 볼 때는 50대라는 게 더군다나 연령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연령이란 말이에요.

 

김어준 : 50대에 그러면 취업 환경이 굉장히 나빠진 걸로 생각할 수밖에 없겠네요.

 

최배근 : 그러니까요. 정반대 해석이 한 거잖아요.

 

김어준 : , 이게 정반대로 해석한 거군요.

 

최배근 : 그게 이제 결국 뭐냐 하면.

 

김어준 : 그래서 이렇게 열 받으셔서 전화를 하신 거군요. 빨리 나가야겠다고.

 

최배근 : 아니, 그러니까 언론 방송들이 그대로 연합뉴스 거 받아서.

 

김어준 : 왜냐하면 교수님처럼 그 디테일을 분석하지 않고, 통신사가 잘 했겠거니 이 생각하고 받아쓰니까요.

 

최배근 : 그렇죠. 더군다나 통신사는 국가 예산도 지원 받아서 운영하는 데인데, 그거를 그렇게 제가 볼 때 분명히 취업자도 알았을 텐데, 기자가. 취업자 숫자도, 그러니까요.

 

김어준 : 그 숫자만 봤을 리는 없죠, 다 봤겠죠.

 

최배근 : 그러니까요. 그게 이제 13일 날 발표된 거고, 시간도 여유가 있었던 지표였었단 말이에요. 그래서 이제 언론 기사들이 보도 하는 게, 우리가 왜 이 이야기하냐면요. 지금 30-40대 같은 경우는 연 10만에서 14만 명씩 인구가 줄어들고 있어요.

 

김어준 : 인구가?

 

최배근 : 50대부터는 좀 늘고 있고요.

 

김어준 : 전체적으로 고령화되고 있네요.

 

최배근 : 그렇죠. 특히 60대 인구가 보게 되면 연 30만 명씩 증가하고 있단 말이에요.

 

김어준 : 엄청난 빠른 속도로 고령화네요.

 

최배근 : 그렇죠. 그러면 그분들이 대개 민간시장에서 일자리를 찾기 힘드신 분들이에요.

 

김어준 : 고령화가 될수록.

 

최배근 : 그러면 그런 분들에 대한 일자리를 정부가 안 만들면, 안 만들면 또 안 만든 대로 뭐라 그럴 거예요. 그 정도로 노인빈곤 문제가 상당히 심각하니까요. 그런데 그거를.

김어준 : 그런 것들을 알바라고 하는 것이고?

 

최배근 : 그렇죠. 그래서 대개 일자리 질이 나빠졌다고 하는 게, 15시간 미만, 조선일보 같은 경우는 뭐 초단기 일자리라든가 아니면 36시간 미만 이런 일자리 질이 낮은 일자리만 증가했다고 그러는데, 거기에 상당 부분이 뭐냐 하면 이 60대 이상들이 차지하고 있어요.

 

김어준 : 60대 이상이 일을 할 수 있는, 사실 요즘 같은 경우에는 상황인데, 그런데 60대가 노인이 아니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퇴 연령은 그러다 보니까 일자리가 구하기 어려워지는데, 그래서 그 60대를 위한 일자리를 정부가 늘리려고 하는데, 그거를 알바라고 부른다는 거죠? 그러면 하지 말라는 얘기죠?

 

최배근 : 그러니까 60대가 민간시장에서 풀타임 일자리를 찾기가 힘들단 말이에요, 현실적으로는요.

 

김어준 : 현실이 그렇죠.

 

최배근 : 그러면 그 상황 속에서 정부가 공공일자리를 만드는 것 가지고 문제 삼는다면 그분들은 그냥 굶어죽으라는 거냐? 이런 얘기뿐밖에 안 되는 거거든요. 아니면 복지를 제공해 준다면 또 세금 걷어서 한다고 그럴 거고.

 

김어준 : 뭐 어떻게 하라는 거죠?

 

최배근 : 그러니까요. 저는 그래서. 그러니까 아마 일자리 안 만들면 또 안 만든다고 이렇게 갈 겁니다.

 

김어준 : 그런데 그건 몰랐습니다. 50대에 실업자 수가 최다라고만 보도가 됐는데, 그건 50대가 확 늘었기 때문이고, 실제로는 취업률과, 취업자 수도 역대 최다에 가깝다. 그러면 종합적으로 보자면.

 

최배근 : 경제활동참가율을 봐야 된다.

 

김어준 : 경제활동참가율이 훨씬 높아졌기 때문에 좋은 뉴스인데, 그중에서 수치, 나쁜 수치만을 발표한 것이다. 몰라서 그랬다고는 보지는 않습니다.

 

최배근 : 그러니까 실업자, 취업자 최다 이렇게 균형 잡게 팩트만 보도하면 되는데, 판단할 능력이 없으면, 그중에서 한 꼭지만 잡아서 이렇게 하니까.

 

김어준 : 알겠습니다. 왜 열 받으셨는지는 잘 알겠고요. 전달됐을 거라고 보고요. 다음주에 열받은 사항 다음주 얘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니까최배근 교수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최배근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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