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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의 JTBC가 가장 잘못하고 있는 것
게시물ID : sisa_11285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xhddlf
추천 : 2
조회수 : 256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9/03/21 12:28:03

JTBC 뉴스룸 전반적으로 잘하고 있고, 나도 동시간대에서 시청하고 있지만,

전부터 봤을 때 한가지 정말 못하는 부분이 있다.

그것은 바로 언어 부분.

문제가 두가지인데 먼저

1. 북한 사람들 이름을 왜 남한의 두음법칙을 씌워서 바꿔서 부르는지 참 어이가 없다. 이건 손석희 사장 답지 않은데 손사장 전공이

   국문과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일단 남한의 두음법칙의 문제점은 차치하고라도, 현재 두음법칙을 문법에 반영하고 있는 남한에서도

    두음법칙 예외규정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이름 성씨에는 적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버들류 한자를 쓰는 류씨들이 유 대신에 류라고 성씨를 등록할 수 있는 것이다. 저런 예외규정이 통과된 게 아마 1990년대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 그전에는 류라고 성씨를 등록할 수 조차 없었다. 류를 두음법칙 적용해서 유라고 등록을 해야 받아줬던 것이다.

    이에 주로 문화류씨들이 극렬히 반대해서 얻어 낸 것이 바로 두음법칙 예외규정. 이렇게 이름이란 것이 개인의 고유한 것이고 성씨는

    몇백년 몇천년 이어 내려온 것인데 이것을 내 개인적으론 정말 타당성도 없는 1930년대에 몇몇 어중이떠중이 국어학자들 몇몇이

    만든 두음법칙을 적용한다고 (이때도 논란이 많아서 다수결로 겨우 통과 됐다고 함) 바뀐다면 오죽하겠는가?

    남한에서도 이런데 엄연히 자기 성씨가 있는 북한 사람들 이름을 모두가 남한식 두음법칙을 적용해서 지들 맘대로 바꿔 부르고 있다.

    리설주를 이설주, 리선권을 이선권, 최룡해를 최용해 정말 한편의 코메디라고 할 수 있겠고, 남한 사람들도 분개해서 법까지 만들었는데

    북한사람들 입장에선 자기 성씨를 멋대로 바꿔 부른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열받겠는가? 내가 이걸 JTBC에 몇번이나 전화해서 수정요청을

    했는데도 변함이 없다. 누가 JTBC에서 이렇게 남 이름에 두음법칙 적용하라고 했는지 모르겠지만 빨리 시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 정말 쓸데 없이 외국어를 너무 많이 쓴다. 요새는 거의 외래어하다 싶이 한 Fact Check. 정말 웃기다. 그냥 사실확인이라고 해도 되잖아?

   굳이 영어를 써야 하나? 요새는 사실이라는 단어 보다 Fact라는 영어를 더 많이 쓰는 것 같다. 또 Behind the News. 이것도 손사장은

   항상 the를 빼고 발음하더만. 얼마전에 백기완 선생은 뉴스공장에 나와서 쓸데 없는 외국어/외래어를 (한자포함) 순우리말 바꾸기 운동을

   해서 동아리 같은 말도 정착됐다고 하더만. 손사장은 왜 그런 생각을 못하는 것일까?

   어쩔 수 없이 외래어화 된 것은 할 수 없지만 쓸데없이 영어를 쓸 필요는 없다고 본다.

   박성태 기자 당신도 국문과 출신인 걸로 아는데 시정 좀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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