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봐도 제목 재수가 없다. 내가 뭔데 한국인을 비판한다는 말인가? 내가 무슨 주제에? 자기도 한국인이면서? 맞는 말이다. 허나, 내가 한 가지 주장할 것은 있다. 그게 뭐냐면, 내가 내부고발자의 입장에 서면 그게 말이 된다.

 

요 몇 달 한국에서 벌어지는 온갖 비리와 적폐의 뉴스를 접하면서 스트레스 많이 받았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다니고 있는 회사 문제로 골치를 많이 썩었다. 그러면서 한국 사회에 만연해 있는 악습과 분위기에 혀를 내두르게 됐다.

 

어디서부터 손을 봐야 하고, 지적해야 하나? 이건, 뭐 한 인간으로서 제정신을 갖고 살기 힘든 곳이다. 모두가 서로 눈감고, 인간이기를 포기하는 사회다. 진실과 정직에 민감해져야, 한국인들과 이 나라는 건강하게 될 수 있다.

 

고로, 오늘부터 아무도 믿지 마라. 한국인의 상식은 틀렸다. 대신 세계인의 마음으로 살아라. 진실은 보편되니까. 그리고 그 무엇에도 의지하지 마라. 다만, 정말 믿을 수 있는 사람은 곁에 한 명 둬라. 자신을 믿고 스스로 판단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