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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의 비판
게시물ID : sisa_11286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보골탕
추천 : 9
조회수 : 146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3/25 00:40:11

ㅇ 19. 3.24(일) 금일 KBS 주말뉴스 마직막 부분 '오늘의 한컷' 여야, 포항 지진 놓고 '네탓' 공방 부분에 대해 비판하고자 한다.


ㅇ 방송 내용은 이렇다.

    - 인재로 밝혀진 포항지진을 놓고 벌이는 정치권의 행태가 볼썽 사납습니다.

    - 민주당과 한국당은 서로 '네탓'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 잘잘못은 분명하게 따져야겠지만, 지진위험을 완전히 해소하고 시민들의 피해를 회복시키는 게 우선입니다.

     - 여야의 공방 속에 자신들의 정치적 이해득실만 남아있는게 아닌지 돌아볼 일입니다.


ㅇ 비판내용

   - 예의 주장은 양비론적 성격이 있다. 금번에 밝혀진  포항지진이 인재라는 것은 인명의 재난과 관련된 엄중한 사안이다. 그 책임소재를 국가비상적 사안으로 다루어야 할 중차대한 문제로 인식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잘잘못을 따지는 것 수준이 아니라, 세월호 수준의 중차대한 문제로 보아야 할 사안이라고 본다. 인명의 손실이 크지 않은 결과를 나았을 뿐이지, 재산상의 피해가 컸으며, 자칫 수백 수천명의 인명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었을 개연성이 충분했던 사건이었다. 이를  정치적 공방의 양비론적 시각으로 접근하는 KBS의 안전문제에 대한 인식을 우선 지적한다.

   -  한일간에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과거사 공방이 있다. 이에 대해 미국은 싸우지 말라고 한다. 미국의 세계전략상 큰 똘마니와 작은 똘마니가 싸우는 것이 거슬린다. 미국은 위안부의 역사적 문제에 관심이 없다. 시시비비를 가리거나, 위안부들의 인권적 아픔과 일본의 만행, 그 원인에는 관심이 없다. 오로지 그들의 세계 전략상 싸우는 것이 도움이 안된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그래서 위안부의 역사적 문제를 자꾸 제기하는 한국에 뭐라하며 압력을 행사했으며, 박근혜는 호응했다. 이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KBS는 재난에 관심이 없다고 확신한다. 오로지 정치권의 공방이 성가신 일이라 보며, 싸우지 말라고 훈계한다. 재난의 원인을 밝히는 시시비비를 볼썽사납다고, 마치 미국이 한일간의 공방을 볼썽사납게 보듯 훈계한다.

     우리는 세월호를 겪은 나라다. 안전불감증에 대해 노래를 부르는 나라이다. 그런 나라에서 정부가 벌인 사업이, 거기에 정권이 이권을 추구하며, 벌인 무리한 사업으로 전 세계 지열발전상 유래없는 사건이 일어난 엄청난 재난에 대한 공방을 KBS는 정치권의 볼썽사나운 행태로 본다.

      JTBC는 17년 포항의 지진이 일어나던 즈음 바로 그 시기에 포항지진의 원인으로 지열발전의 가능성을 강하게 언급했다. 사람들은 설마 했지만, 그것이 사실로 드러나는 순간, 언론이 국가적 재난에 대해 미리 예방할 수도 있는 보도를 미리 할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많은 국가적 정보를 가진 언론이 미리 체크할 수도 있었을 부분이라는 합리적 생각들 하게된다.

    그런데, 국영 방송 KBS는 지난 시절 이명박의 무리한 사업추진을 하던 11년도와 잦은 지진이 반복되던 13년도, 그리고 실질적 사업이 추진되던 15년 모두 언론으로서의 기능을 일체 하지도 못했을 뿐더러, 실지 포항지진이 일어나던 17년 이후에도 지열발전의 위헙성에 대한 아무런 가능성도 지적하지 못했다.

    적어도 이 문제에 대해 무능 그자체였던 KBS가 포항지진이 인재로 밝혀진 이 와중에, 언론으로서의 사명을 다하지 못한데에 대한 무능에 대해 반성과 사과를 못할망정,  책임소재를 밝히자는 정치권과 이를 방기하자는 정치권의 공방을 볼썽사납다는 식으로 책임회피를 하는 것은, 그야말로 적폐 KBS의 지난날의  본질을 그대로 보여주는 한 단면이라 생각한다.

ㅇ 제대로 밝히지도 못할거면, 올바르게 보도나 하였으면 한다. KBS의 훈계질은 솔직히 듣기 거북하다. 지진의 위험을 완전히 해소하고, 시민의 피해를 회복하는 길이 중요하듯, 그것이 바로 되기 위해서는 그 책임소재와 원인을 밝히는 것이 동시에 함께 이루어져 하는 것이다.아울러 그 책임에서 KBS도 자유로울수 없다.

   KBS의 향후 보도가 매우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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