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성범죄’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을 무고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연합뉴스>는 “김학의, 반격 나섰다.. 성폭행 피해주장 여성 무고혐의 고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전날 김 전 차관이 자신으로부터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여성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검찰 안팎에서는 이미 같은 혐의로 두 차례 수사를 받으며 혐의 입증의 어려움을 간파한 김 전 차관이 본격적인 반격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고 전했다.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SNS에서 “또 무고혐의 고소”라고 지적하고는 “피해자의 고통은 무시하고 오히려 맘껏 괴롭히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이어 “참으로 후안무치 하신 분. 당신 뜻대로 되는지 한번 보자”고 덧붙였다.
한편, 김학의 전 차관의 ‘무고 혐의’ 고소를 언론들이 ‘반격에 나섰다’고 표현하자 일부 네티즌들은 “이걸 반격이라 칭하는 기자님. 반격이 과연 올바른 표현이오? 발악이라 해야 맞지 않소?(이런 또 **)”, “반격이라고? 기사 제목 제대로 써요. 고통 받은 피해자에게 그는 다시 가해를 가한 거예요(sim****)”, “제목 수정 합니다. 김학의 반격 나섰다? 김학의 발악하다!(aca***)”, “반격이 뭐냐? 누구한테 공격이라도 받았나?(보리**)”, “김학의가 반격한게 아니라, 마지막 ‘발악’이라고 표현했어야지(라**)”, “반격이라니.. 단어 좀 잘 좀 쓰자. 야반도주 하다 걸린 놈이다(에반**)”, “반격 좋아하네. 양심이 없는 거지 저게(uni*****)” 등 비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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