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김어준 총수 "제네들은 이미 총선 준비가 끝났다." 그 이유는?
게시물ID : sisa_11297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물사냥꾼
추천 : 18
조회수 : 245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4/17 11:46:18

다스뵈이다 57회를 보시면 심각성을 알수가 있을겁니다.  그들은 이미 똘똘 뭉쳤고, 미디어의 비겁함과 유튜브라는 새로운 엔진을 풀 가동 시키며 문정부를 맹폭중입니다..  김어준 총수가 이야기 합니다.


"제네들은 이미 총선 준비가 끝났다. 아직 민주당은 준비가 덜 되었는데 5월에 복귀하는 양정철씨를 주목하자,,"


금일 뉴스공장에서 확인 사살 해줍니다. 어떻 시스템으로 돌아가는지..  


1. 유튜브에서 소설을 씁니다. 그럼 자한당의원들이 SNS에서 이런 논란이 있다고 발언을 합니다. 그럼 기레기들은 팩트 확인 없이 그대로 인용해 기사화를 합니다..  그리고 종편에서 비중있게 다룹니다. 여기에 더욱 중요한 건 YTN이나 연합뉴스도 같이 다룬다는 것이죠.  이에 청와대와 민주당은 계속 해명해야 하는 수세적인 입장이 되버리는거죠.... 또한 이러한 해명을왜곡하고 비틀어서 2차 확대 생산까지 하는 아주 악질적인 시스템이 풀 가동되고 있는 것이죠..


총선때까지 작정하고 달려들겁니다...


2. 조중동등 보수 매체에서 소설을 씁니다. 그럼 자한당이 인용하고 유튜브는 확대생산을 합니다. 작년 한해 가장 많이 공격했던 게 통계자료를 왜곡해 문정부가 경제를 망쳤다. 민생 파탄이 되고 있다..  원인은 최저임금..  또는 탈원전..  이번에 강원도 산불 관련 가짜뉴스들도 결국 탈원전이 산불의 원인이다...


자한당이 막말이던 가짜뉴스던 막 던지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번 차명진은 너무 나간것이고요. 집요하게 물어늘어지는 문다혜씨 해외 이주건도 채널A에서 비중있게 연속으로 다루던데.. 똑같은 겁니다. 팩트 체크를 안해요. 그냥 논란거리로 만들고 문정부에 타격을 줄려는....  적폐세력과 기레기가 자신감을 찾으며 막 달려드는거죠. 특히 조선일보는 언론사라고 할수 없습니다. 그냥 유튜브 수준의 소설들을 매일 써대고 있고 최소 100만명 이상이 그걸 보고 있는겁니다...  


자한당 지지율이 너무 높다고요..  저같이 편히 생각하세요. 35% 고정이라고요. 지난 지방선거때 자한당이 얻는 정당 득표가 38%인가 그랬고 이번 보궐 선거 보세요..  황교안에게 타격이 가지 않는 한 자한당 지지율이 폭망하는 일은 없을겁니다. 그런 점에서 위기 의식을 갖고 국정지지율 50%대 회복 민주당 45%회복 되기를 바랍니다.


자한당에 대한 비토층이 50%가 넘으니 우리가 잘하면 좋은 환경을 만들수가 있겠죠.


결론 - 우리는 가짜뉴스와 전쟁을 치루어야 합니다. 그럴려면 각 이슈마다 각자 방어할 논리를 만들고.  많은 회원들이 동참하여 설파하고 공유해야 합니다..  


금일 뉴스공장 가짜뉴스전담반..  내용입니다.




가짜뉴스전담반] 

① 정치인들의 유튜브 가짜뉴스 퍼 나르기!

② 이미선 후보자 공직자윤리법 위반 논란?

③ 노동생산성은 낮고 임금은 높다?

- 김준일 대표 (뉴스톱)

- 김언경 사무처장 (민주언론시민연합) 

- 김완 기자 (한겨레)

   

김어준 : 가짜뉴스 전담반, 언제까지 이 명칭을 쓸 거냐고 물어보는데, 이 코너가 끝날 때까지 쓸 겁니다. 임시반장. 

   

김준일 : 임반 좋습니다, 임반. 

   

김어준 : 임반 뉴스톱의 김준일 대표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준일 : 안녕하세요. 

   

김어준 : 오보감별사, 민언련의 김언경 사무처장 나오셨습니다. 

   

김언경 : 안녕하세요. 

   

김어준 : 가끔씩 출장을 가서, 출장 나가면 무슨 특종이라도 나올 줄 알았는데, 안 나와요, 항상. 

   

김준일 : 놀러간 걸로…. 

   

김어준 : 출장만 괜히 갔다 오는 카톡감찰반, 한겨레의 김완 기자 나오셨습니다. 

   

김완 : 안녕하세요. 

   

김어준 : 벌써 두 번인가, 세 번 출장을 갔는데, 특별한 취재를 하러 보통 출장을 가는데. 

   

김완 : 일이 잘 안 되고 있다는 거죠. 

   

김어준 : 출장만 가고 기사는 안 나오고 있어요, 계속. 자, 그러면 출장 갔다 왔으니까 첫 순서로 해 보세요. 

   

김완 : 오늘은 이른바 한국형 가짜뉴스들이 어떻게 퍼져나가는지, 그 메커니즘을 좀 얘기를 해 보려고. 

   

김어준 : 확산 프로세스. 

   

김완 : 하는데요. 여기에 딱 들어맞는 아이템들이 최근에 있었더라고요. 어제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자기 아침에 받은 메시지라면서 “세월호 그만 우려먹어라.” 죽은 애들 불쌍하면 정말 이러면 안 되는 건데, “이제 징글징글해요.” 이런 메시지를 따옴표 안에 이제 넣었고, 공유를. 

   

김어준 : 차명진 전 의원도 그런 취지로 말을 했죠? 

   

김완 : 네, 얘기를 했어요. 그런데 제가 이게 눈에 들어왔던 이유는 뭐냐 하면 “우려먹으라”와 “징글징글”이 굉장히 제가 많이 봤었어요. 이 세월호 관련된 가짜뉴스들을 소개하는 이른바 뭐, 발문이라고 해야 되나요? 이런 거에 단골로 등장하는 멘트예요, 가짜뉴스….

   

김어준 : 이거는 오래 됐어요, 사실은. 

   

김완 : 네, 오래 된 얘기죠. 그래서 이게 흐름이 어떻게 되는 거냐 하면 같은 내용을 유튜브 안에 여러 채널들이 지금 분화되어 있지 않습니까? 

   

김어준 : 소위 보수채널이라고 하는 유튜브 채널들이 많이 있어요. 그런데 보수채널도 메이저가 있고, 조회 수가 적은 마이너도 있거든요. 

   

김완 : 네, 그렇죠. 그래서 이번에 청와대가 직접 고발한 신의 한 수나 이런 채널들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대형 채널이죠, 30만 명 이상이 있는. 그런데 이런 채널들에서 이제는 상당히 가짜뉴스를, 그래도 어느 정도 조심합니다. 왜냐하면, 

   

김어준 : 고소, 고발했기 때문에. 

   

김완 : 고소, 고발도 있고, 기자들도 이제 이 채널을 보거든요. 만약에 이 채널을 출처로 한 가짜뉴스가 나올 경우에는 “이건 가짜다” 이렇게 지적할 수 있어요. 그런데 그렇지 않은 소형채널들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실제로 몇 천 명에서 많게는 한 2-3만 정도 되는 채널들. 이런 채널들은 거의 모니터링이 안 되죠. 

   

김어준 : 중소채널들이 있어요. 

   

김완 : 그런데 이런 채널들이 최근에 보면 굉장히 만듦새가 높아졌습니다, 그러니까 이 콘텐츠를 만드는 만듦새가. 예전에는 그냥 사진 하나 띄어놓고 크리에이터가 혼자 소리 지르는 형태의 채널들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만듦새가 높아지면서 여기서 이제 가짜뉴스가 애초에 만들어집니다. 그게 어떻게 되냐 하면 가짜뉴스의 UR이 압축된 내용들과 함께 카톡으로 퍼지는 거죠. 그러면 그 카톡들을 국회의원들이나 누가 받아보고, 혹은 그 정당에 있는 사람들이 받아보고 “아, 이게 SNS의 여론이구나. SNS에서 이게 여론처럼 돌아다니는 말이구나.”라고 생각을 해서 그거를 공개적인 자리에서 발화를 해 버린 거예요. 그런데 한국 언론이 어떻습니까? 아침에…. 

   

김어준 : 국회의원이 말을 하면 그게 뉴스가 되는 거죠. 

   

김완 : 네, 받아쓰는 거죠. 그게 뉴스가 되는 거죠. 아침에 또 예를 들면, 모든 정치부 기자들이 들어가는 회의나 이런 데서 발언을 해 버리니까. 

   

김어준 : 이게 그러니까, 이게 참 웃긴 게 누군지도 모를, 몇 명 보지도 않는 유튜브 채널의 그 말을 해요. 그러면 그 사람들의 말이 말씀하신 요약과 함께 카톡으로 돌아요. 그런데 그 카톡이 정치인도 들어가 있는 방에 있어요. 그러면 정치인이 그걸 받아서 그 내용을 말을 하면 보수매체가 받아쓰는 겁니다. 그런 다음에 퍼져나가서 종편이나 이런 데 돌기 시작해요. 그러니까 누군지 모를, 어떤 누군가가 만들어낸 콘텐츠가 뉴스까지 가는 데 하루도 안 걸리고, 

   

김완 : 맞습니다. 

   

김어준 : 최초에 그 뉴스를 만든 사람이 의도한 대로 여론이 만들어지는 겁니다. 

   

김완 : 그러니까 그게 가장 최근에 대표적으로 그 매커니즘이 펼쳐진 게 강원도 산불 관련된 가짜뉴스들인데요. 

   

김어준 : 엄청 많이 나왔죠, 그때. 

   

김완 : 그러니까 이게 시점을 잡을 필요가 있는데, 4월 6일 날 한 작은 소형 유튜브 채널에서 탈원전 때문에 전기료 부담이 커진 한전이 시설투자비용 예산을 삭감했고, 그래서 변압기가 터졌다. 그런데 원래 이 변압기는 과부하 될 이유가 없었는데, 북한으로 가는 전기를 만들기 위해서 과부하가 됐다. 이런 믿거나 말거나. 

   

김어준 : 탈원전 플러스 북한이 들어갔어요. 

   

김완 : 네, 탈원전 플러스 종북 플러스로 강원 산불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3일 후에 자유한국당 관련 대책회의에서 이 발언이 거의, 

   

김어준 : 똑같이. 

   

김완 : 복붙처럼 나와요. 그러니까 탈원전 문제와 변압기 문제와 북한과 관련된 내용들에 대한 얘기들이 나오면서, 이 내용이, 그래서 제가 그거를 보면서 “어? 이거 내가 3일 전에 가짜뉴스카톡방에서 봤던 내용인데”

  

김어준 : 왜냐하면 이거는 거기 도는지를 대부분의 사람들은 몰라요. 직업이니까 찾아보고 있는 거지. 

   

김완 : 그래서 그 내용이 거의 그대로 나온 거예요. 그런데 이 내용이 비단 자유한국당의 입장뿐만 아니라 그 한 2-3일 사이에,

   

김어준 : 보수매체에서 엄청 보도 됐는데. 

   

김완 : 엄청나게 보도가 됐고, 결국 이거에 대해서 그래서 민주당도 입장을 내야 되고, 청와대도 입장을 내야 되고, 이런 상황으로 연출이 된 거예요. 

   

김어준 : 맞아요. 그래서 이상한 상황인 게 과거에는 정치인이 무슨 발언을 하면 그거를 따서 이런 매체들이 이런 유력한 정치인이 이런 말을 했으니 신뢰할 수 있다고 해서 퍼져나가는 거였거든요. 지금은 거꾸로예요. 

   

김완 : 지금 요새 최근에 정치인들이 말을 잘 보시면 SNS에 이런 게 돌고 있는데, sns로 시작하는 이른바 워딩들이 굉장히 많아요. 그러니까, 그래서 자기는 이런 의혹이 있다, 지금 세간에. 이렇게 되는 거죠. 그런데 그 세간의 의혹과, 말하자면 SNS에 돌아다니고 있는 여론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편향성들을 갖고 있는 것인가 이거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고, 말씀하신 대로 과거 같으면 그런 부분들이 그래도 좀 객관적인 기준이나 검증을 통해서 걸러졌어야 되는 수준의 문제 제기들이 지금 여과 없이 등장하고 있는 거죠. 

   

김어준 : 그러니까 이게 이 현상만 보면 누군지 모를, 유튜브를 만드는, 몇 명 보지 않는 그 콘텐츠 생산자가 정국을 주도 하고 있는 거예요. 

   

김언경 : 그런데 이게 책임져야 될 당사자는 사실은 정치인도 있지만, 언론인 아니에요? 이거를 그대로 정치인이 말했다고 해서 그대로 가져다가 다 계속 전하고 있는 보도가 저는 가장 큰 문제다. 

   

김준일 : 그거를 팩트체크를 안 하고 단순 전달만 하는 게 문제죠. 

   

김언경 : 그걸 계속 지적해 줘야 되는데, 그렇죠. 이 의원이 이런 말을 했다해서 그치는 게 아니고, 보도에서, 이 의원이 이런 말을 했는데, 이 말이 과연 사실일까라고 하는 얘기를 계속 짚어봐야 되죠. 사실과 맥락을 다 짚어 봐줘야 되는데. 

   

김어준 : 그러면 예를 들어서 한전 적자 탈원전이라고 하면, 이유라면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 따져보고 그 말을 전해야 되잖아요. 

   

김언경 : 그렇죠. 

   

김어준 : 그렇지가 않아. 

   

김언경 : 이번처럼 정진석 의원 그 발언처럼 명백하게 이것은 막말이다 할 수 있는 건 빼고, 그런 것 말고 대부분은 다 그냥, 그야말로 앵무새처럼 전하기만 하거든요. 

   

김어준 : 그러면 그게 여론이 되는 거예요, 일정 정도. 

   

김언경 : 그러니까요. 

   

김완 : 그 매커니즘의 지금 가짜뉴스가 올라타 있고, 그거에 대해서 여야 가릴 것 없이 다 가짜뉴스를 공식적으로는 비판하고 비난하지만, 사실 특정 이슈와 관련해서는 적극적으로 지금 가짜뉴스들을 활용하고 있는, 사실 이런 국면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거고. 

   

김어준 : 저는 그러면서 궁금한 것이, 그러니까 현상을 보면 몇 명 보지도 않은 보수 유튜브 채널들, 그 콘텐츠 생산자가 결국은 우리나라 보수매체와 보수정당의 대표와 이런 사람들이 다 읊게 될 프레임을 며칠 전에 생산해 내거든요. 이 사람들은 누구인가? 이 사람들이 누구기에 이 사람들 말을 고스란히 믿고 보수당의 당대표가 혹은 보수 매체들이 계속 유포하는가? 이 사람들이 누구인가를 찾아봐야 된다고 봅니다. 

   

김언경 : 믿어서 유포하는 건 아니죠. 

   

김준일 : 김완 씨가 출장 가서 찾아야 되겠네요, 그러니까. 

   

김어준 : 그러니까. 미국을 가든가 어떻게 유튜브 본사를 가든가 해서. 

   

김언경 : 그냥 기발해서 유포하는 거지, 믿어서 유포하는 거는 아니지. 

   

김어준 : 기발해서…. 저는 기발하다고 해서 다 받아서, 소위 제도정치권에서 이런 말을 하기 조심스러웠단 말이죠. 

   

김완 : 그렇죠. 

   

김준일 : 그 조심성이 많이 무너진 것 같아요. 지금 그러니까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김어준 : 무너졌느냐 아니면 이것이 다 하나의 큰 공장이냐, 뉴스를 만들어 내는 가짜공장이냐. 그런 한 뭐랄까요, 그런 관점에서 또 볼 수 있다 이거예요. 너무 반복되니까, 현상이. 오늘은 큰 틀의 하나의 프레임을 제시해 주셨어요, 이런 게 만들어졌다고. 김완 기자가 내용이 새로운 게 없으니까 이런 걸, 

   

김완 : 비틀어서. 

   

김언경 : 나는 오늘 못하겠는데. 

   

김어준 : 구조를 설명해 주셨고. 임반님, 뭡니까? 

   

김준일 : 오늘 제가 가져온 거는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의혹들, 의혹들이 제기됐는데, 이거에 대해서 팩트체킹을 저희가 해 봤습니다, 뉴스톱에서. 

   

김어준 : 어디를 통해서 해 보셨어요? 

   

김준일 : 저희 회사 사이트에 있고요. 저희는 각 외부 필진들이 굉장히 많아서 저희 전문적으로 법률적인 것을 하시는 변호사 두 분이 계세요, 필진으로 해서. 그래서 법리적으로 변호사분이 쓰셨어요, 이거는. 그래서…. 

   

김어준 : 중요한 팩트 포인트만 짚어주세요. 

   

김준일 : 중요한 거는 일단 지금 의혹이 제기 되고 있는 게 공직자윤리법 위반이다. 그러니까 헌…. 저기 뭐죠? 

   

김어준 : 헌법재판관. 

   

김준일 : 아니, 아니요. 법관윤리강령과 공직자윤리법 위반이다라는 주장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그 내용들을 좀 간단히 보면 본인이 소유한 주식 관련해서 재판을 승소시켰다라는 게…. 

   

김어준 : 제일 처음에 나온 거죠? 

   

김준일 : 네, 이게 제일 처음에 나온 거죠. 그런데 이게…. 

   

김어준 : 이테크. 

   

김준일 : 무슨 내용이냐 하면 수주를 했어요, 수주를 했는데. 

   

김어준 : 이테크가? 

   

김준일 : 네, 이테크가 수주를 했어요. 그런데 사고가 날 거를 대비해서 이테크도 아니고, 이테크한테 수주를 준 군장에너지라는 데가 보험을 들었어요, 삼성화재에. 그런데 여기가 사고가 났어요. 그래서 삼성화재가 돈을 냈는데, 사고를 낸 사람한테 구상권을 청구하는 내용이에요, 이 재판이. 그래서 이테크 건설하고는 아무 관련이 없는 건데, 이게 처음에 지금 마치 이테크 건설에 관련이 있고, 이게 내부자 정보처럼 이게 됐다라는 식으로 퍼져서 지금도 그렇게 잘못 알고 계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김어준 : 설명을 들어도 이해 못하신 분들이 많은데, 저도 이 사건을 좀 봤거든요. 오충진 변호사 인터뷰하느라고. 이게 간단하게 비유하면 이런 겁니다. 교통사고가 나잖아요. 그러면 보험사끼리 싸우는 거 아닙니까? 그 차주들은 아무 상관이 없어요. 보험사 누가 이기든 지든. 그런 사건이 벌어진 거예요. 그러니까 보험사끼리 분쟁이 생겨버린 겁니다. 

   

김준일 : 맞아요. 그래서 이거의 당사자는 삼성화재하고 전국 화물자동차사업연합회예요. 그리고 그 보험을 가입한 것뿐이에요. 이테크 건설이 한 것도 아니고, 이테크 건설한테 하도급을, 그러니까 도급을 준 군장에너지라는 데가. 

   

김어준 : 설사 이테크가 직접 보험을 들었다하더라도 우리가 보험사끼리 싸워서 보험사 한쪽이 이겼어요. 그러면 우리가 직접 입는 직간접 피해가 당장은 없잖아요. 만약에 따지자면 내 보험료가 올라갈 수는 있어요, 조금. 그러면 이테크 쪽에 유리하다고 말해 줄 수 있는데 그게 또 졌어요. 그러니까 어느 쪽으로도 보나 사실은 유리한 판결을 내려준 게 아닌 겁니다, 관련도 없고. 

   

김언경 : 그러면 지금 나왔다는, 이 후보자가 지금 자기한테 유리한 판결, 승소 판결을 내렸다라고, 자기가 그래서 이익을 봤다라고 말하는 것은 명백 거짓이라는…. 

   

김준일 : 명백한 거짓이고, 사실은 이거는 명예훼손의 혐의도 있다라는 게 여기 글을 쓴 변호사의 주장이고요. 

   

김어준 : 이거는 관련도 없지만, 설사 관련이 있어도 손해를 본 쪽에 가까운 거예요. 

   

김준일 : 그리고 또 하나가 오충진 변호사, 남편이죠. 오충진 변호사가 재판을 담당했는데 이게 또 이테크 건설과 관련된 거라는 의혹이 나왔어요. 제기를 했어요. 그런데 정확하게 말씀을 드리면 이테크 건설의 계열사인 OCI가 독일 회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라는 걸로 독일회사로부터 소송을 걸렸어요. 그래서 이거를 한 거예요. 그래서 이 소송 관련해서 이테크 건설도 아니고, 계열사인 OCI의 소송 관련된 것을 이렇게 맡은 거예요, 오충진 변호사가. 그래서 이것도 역시 내부거래를 볼 수 있는, 여기가 회사가 돌아가는지를 볼 수 있는, 이테크 건설 거를 볼 수 있는 아무런 정보를 받을 수 있는 계기가 없는 거예요. 그런데…. 

   

김어준 : 주식한 사람들은 다 알지만, 이 정도 굴린 사람한테는 정보 안 줘요. 이거 별로 작전 세력이 될 수가 없어요. 너무 규모가 작아요. 

   

김준일 : 그리고 또 하나 얘기 나오는 게 “주가 조작을 했다”라는 건데, 35억 원이 많기는 하죠. 그런데 이 회사가 2,000억-4,000억 정도 돼서, 4,000억 정도 되거든요. 그래서 4,000억 중에 35억 원으로 주가 조작을, 작전을 할 수 있다라는 거는 말도 안 되는 주장입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봤을 때, 그리고 법관윤리강령이나 이거 공직자윤리법을 보면 일단 공직자윤리법은 판사의 주식 거래를 금지하고 있지 않아요.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만 주식을 매각하거나 백지신탁하라고 돼 있는데, 이 후보자는 지방법원 부장판사이기 때문에 주식 거래 하는 게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김어준 : 이게 사실은 실정법이 아니라 국민정서법 정도 남아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어쨌든 주식에 30억씩 투자 한다는 게 일반인들한테는 “야, 저 사람들 돈이 진짜 많구나.” 그런데 이게 보니까 전 재산이에요, 거의. 대부분의 재산을 이걸로 하고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거꾸로 오충진 변호사가 얘기한 “내가 그 정도 액수되면 강남에 아파트 한 채가 있었으면 나한테 이렇게 했을까?” 이런 후회가 된다는, 처음에 부동산이 아니라 주식을 했다는 것은 부동산은 불로소득이라고 느껴졌고, 그러면 내가 잘하는 차트분석이나 이런 거를 해서 그런 데 집중하는 주식을 한번 해 보자. 이렇게 된 거라고 하더라고요, 설명을 들어 보니까. 자기는 윤리적인 취지라고 생각했다는 거예요, 부동산보다는. 그런데 거꾸로 이런 얘기 듣고 보니, 

   

김완 : 사람들이 그렇게 안 봐주고 있었다….

   

김어준 : 아파트 한 채 있었으면 나한테 뭐라고 안 했을 것 같은데, 아이러니한 거죠, 지금, 굉장히. 

   

김준일 : 이것도 전형적으로 초반에 얘기가 나왔고, 언론들이 팩트체킹을 안 하고 그대로 전달을 하면서 이게 사실 관계가 좀 왜곡된 측면이 있는 그런 사건인 것 같습니다. 

   

김어준 : 그래서 어쨌든 남은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정서법에 마음에 찜찜함이 남아있는 것도 사실이다, 있는 그대로, 옳다 그르다 이전에. 국민정서법이라는 게 우리나라에서 제일 무서운 법이라. 

   

김완 : 네, 그렇죠. 한 번 형성되면 잘 안 바뀌어서. 

   

김어준 : 맞아요. 자기가 판단한 것이 틀렸다고 인정하기까지 사람들이, 그런데 그렇기 때문에 초반에 언론이 팩트체크 해 주는 게 중요한데, 그걸 안 해 주니까. 한 번 싹 뉴스 훑고 지나가면 그때 우리가 잘못 보도했어, 안 그러잖아요, 언론들도. 

   

김완 : 그렇죠. 이 사건 전형적으로 약간 그런 측면이 있는 것 같아요. 주식 거래를 35억씩 했어. 횟수 500여에 가까워 이러면 이제 예를 들면 취재하는 사람들도 머릿속에 떠오르는 어떤 그림이 있잖아요. 그 그림에서 이거를 사실 맞춰보면 이 거래는 좀 수상한데? 이런 것들이 사실 있겠죠, 그렇게 거래를 많이 했으니까. 그런데 그 과정들이 계속 반복됐던 것 같아요. 

   

김어준 : 게다가 보니까 손해도 많이 봤더라고요. 

   

김언경 : 그러니까요. 썩 잘하시지는 않았다. 

   

김어준 : 전체에서 20%를 손해 봤더라고요. 2분 남았는데, 어떻게? 

   

김언경 : 몰라요, 나는. 어쩌라는 거예요. 

   

김어준 : 물어. 자, 오늘 뭡니까? 

   

김언경 : 사실 저는 보수언론과 경제지들에서 한국의 낮은 노동생산성에 비해서 임금이 너무 많이 오른다라고 비판하는 기사들이 계속 나오고 있어요. 이게 매일경제에서 지난 3월 20일에 미국 임금 76% 오를 때 한국은 154%나 뛰었다라는 보도를 냈거든요. 그런데 이게 임금은 상승률로, 그리고 노동생산성은 절대 수준으로 비교를 했다라는 거예요. 그래서 무조건 이거를 거꾸로 말하면, 만약에 임금을 절대 수준으로 하고 노동생산성을 증가율로 잡았다면 정반대로 보일 수도 있다라는 지적입니다. 

   

김어준 : 전형적으로 뭔가 만들어낼 때 하는 방법인데. 

   

김언경 : 그런데 이런 보도는 또 조선일보가 종합판이라고 할 수 있는 보도를 또 내놓은 거예요. 이번에는 4월 15일 보도 인데, “20년간 2.5배 뛴 임금. 구두단가도 이탈리아보다 높다”라는 이런 보도를 냈습니다. 그런데 20년간 임금이 2.5배 뛰었잖아요. 그런데 노동생산성은 그렇다면 얼마 뛰었을까 이걸 얘기 안 한 거예요. 이것도 2.2배 뛰었어요. 그러니까, 

   

김어준 : 일한 만큼 벌어간 거지, 그러면. 이렇게만 비교하자면. 

   

김언경 : 사실상 조선일보 보도는 하나만 보여주고 하나는 보여주지 않은 이런 행태를 한 거죠. 한 가지만 말씀드리면 최근에 단위노동비용이 높다라고 하면서 굉장히 또 걱정하는 보고서를 전경련이 냈습니다. 그런데, 

   

김어준 : 전경련이요? 

   

김언경 : 전국경제인연합회. 

   

김어준 : 그걸 왜 보세요? 

   

김준일 : 일이니까, 봐야 되니까. 

   

김어준 : 신경 쓰지 마세요. 

   

김언경 : 그런데 단위노동비용이라는 것이 무조건 높으면 나쁜 것이 아니라는 거죠. 예를 들면 이건 조선일보 기사를 통해서 반박할 수 있는데요. 조선일보 기사에서도 “단위비용이 오르는 것이 국가 전체로 보면 불황기의 경우에는 좋은 신호일 수 있다”라는 내용을 보도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것을 무조건 단위노동비용이 높으니 우리나라의 노동생산성이 굉장히 낮다라고 말하는 것도 억지다. 그래서 제가 시간이 없으므로 결론을 말하면 이런 말이 있더라고요. ‘세상에는 세 종류의 거짓말이 있다. 거짓말, 빌어먹을 거짓말, 그리고 통계다.’라는 격언이 있어요. 그런데 최근에 우리나라에,

   

김어준 : 거짓말, 빌어먹을 거짓말, 통계. 

   

김언경 : 통계. 그런데 최근에 이 통계를 가지고 사람을 속이는 이런 보도들이, 경제보도들이 너무 많이 늘어나고 있어서. 

   

김어준 : 어쨌든 저는 전경련 관련 자료는 보지 마세요. 그게 장사하는 사람들이 남는 거 하나도 없다는 거짓말하고 똑같은 거예요. 거짓말이에요, 다. 

   

김언경 : 아니, 설마 다 거짓말이겠습니까? 아무튼…. 

   

김어준 : 김준일, 김언경, 김완 세 분이었습니다. 같이, 안녕. 

   

김언경 : 감사합니다. 

   

김준일 : 안녕. 

   

김완 : 안녕.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