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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생각 "그 죄를 철저히 묻고 반드시 단죄해야 한다."
게시물ID : sisa_11310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물사냥꾼
추천 : 14
조회수 : 109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5/14 11:22:34

“전두환의 방문 목적은 바로 사살 명령이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발포 명령과 사살 명령은 완전히 다릅니다. 그 사격은 제가 직접 목도를 했습니다. 절대 자위적 투사가 아닙니다. 그건 사살이지. 전두환이는 사살 명령을 내린겁니다.”


어제 국회에서 있었던 5.18 당시 보안사 특명부장, 허장환씨와 미군 정보요원 김용장씨의 5.18 군 사격에 대한 증언입니다. 5.18 당시 신군부는 자위권을 발동한 것이 아니라 시민을 사살하기 위해 집단으로 조준 사격을 했다는 겁니다. 이 명령은 최초의 집단 사격이 있기 1시간 전, 국방부에서 헬기를 타고 광주로 내려 온 전두환에 의해 결정되었다고 당시 회의 참석자 이재우 505 보안부대장의 직속 부하였던 허장환씨가 증언했습니다.


또한 두 사람은 광주 시민들 사이에 군의 특수부대, 편의대를 투입해 폭력을 의도적으로 유발, 군의 진압과 사격을 정당화하는 작전을 펼쳤다고도 증언했습니다.


“제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나이는 20대 혹은 30대 젊은이들이었고 짧은 머리에 일부는 가발을 썼었습니다.”


한마디로 5.18은 군의 시나리오였고 의도적인 시민 학살이었다는 겁니다. 어제 증언을 듣다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전두환씨가 그동안 건강히 천수를 누리고 아직도 생존해 있다는 게 다행이다. 전두환씨 뿐만 아니라 그 결정에 참여한 관련자 전원을 법정에 다시 세워 그 죄를 철저히 묻고 반드시 단죄해야 한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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