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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국민들의 안전보장 차원에서 대림동 여경 사건을 바라본다면..
게시물ID : sisa_11314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달나그네
추천 : 8/6
조회수 : 1089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9/05/21 14:39:36
대림동에서 일어난 주취자에 대한 여경의 대응태도를 보고 비난하는 분들이 하나같이 지적하는게 국민들의 안전보장입니다.

국민들이 저런 폭력으로부터 안전을 보장받으려면 무엇보다 그런 폭력을 제대로 제압할 수 있는 남성경찰이나 아니면 여경이더라도 남성 못지않게 제압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여경이어야 한다는 생각인 것 같습니다.

저는 여기서 핀트가 잘못 맞춰진 느낌이 듭니다.

아무리 남자경찰이라고 하더라도 우리가 영화에서 보는것 처럼 항상 모든 폭력을 퇴치하고 국민들을 보호할 수 있는 경찰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어느 강도가 칼들고 설치는데 그 강도를 제압해야하니, 여경은 필요없고 남자경찰만 필요하다는 논리.. 맞다고 보십니까?

남자경찰은 뭐 목숨이 두서너개 있답니까?


지금 정말 국민들의 안전보장 차원에서 이번 여경사건을 바라본다면,  여경이 주취자의 힘에 밀리고 쩔쩔맨다고 비난만 할게 아니라 왜 이렇게 주취자가 경찰을 우습게 알고 손찌검까지 하게 되었는지 이에 대한 고찰이 먼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 대림동 사건에서 주취자는 조선족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과연 그 주취자는 중국에서 중국공안한테도 저렇게 할 수 있을까요?

경찰들이 그동안 정권시녀 노릇하느라 국민들에게 좋지 못한 이미지를 남긴 것이 한 원인이 되겠지만, 그동안 경찰이 적극적인 대응을 하다 사람이 다치거나 하면 많은 비난을 받고 감사를 받고 징계를 받아서 경찰들이 미온적으로 대처했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 아닐까요?

칼 들고 설치는데도 경찰이 총으로 정당방위를 할 수 있기는 커녕, 테이저건 쏘는 것마저도 주저하게 되는 게 지금의 현실 아닙니까?

그런데, 이런 현실은 외면한채 강도와 맞설 수 있는 힘쎈 남자경찰이나 남자경찰 못지않게 체력이 우월한 여경으로 바꾸자? 
저는 이 점에서 촛점을 잘못 맞추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남자경찰도 여자경찰도 다 우리들의 아들이고 딸이고 가족입니다.

국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해주는 경찰이라고 하더라도 우선 경찰들의 안전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지금과 같이 경찰에 폭력적인 사람에게는 그냥 맨손으로 감당하라고 할게 아니라, 새로운 매뉴얼을 만들어서 미국까지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강력하고 적극적으로 경찰들의 안전도 도모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에 대해서도 경찰관에게 면책특권이 주어져야 하고요.


이렇게 우선 경찰들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을 먼저 강구한 후에, 여경들의 체력문제를 거론하는게 저는 맞는 순서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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