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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거짓말
게시물ID : sisa_11314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클림타이거
추천 : 8
조회수 : 122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9/05/21 19:05:43
심재철은 지난 해 10월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해찬이 체포된 것은 1980년 6월 24일이고, 내가 체포된 것이 6월 30일이다"라고 했습니다. 
심재철은 본인이 체포되었다고 말하고 있는데, 체포된 게 아니라 자수를 했습니다. 
자수하는 학생들은 훈방조치한다는 방송을 본 두 형의 회유로 6월 30일 제 발로 찾아가 자수를 했습니다. 

심재철은 '유시민이 90장의 진술서를 작성했다'라고 합니다. 
심재철이 공개한 유시민 진술서는 두 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하나는 당시 유시민이 편지지에 작성한 것 그리고, 다른 하나는 그 진술서를 심재철이 아래아한글(A4용지)로 옮긴 것. 
편지지로는 90장, A4용지로는 17장입니다. 심재철이 유시민 진술서 하단에 단 A4용지 3장 분량의 주석을 빼면 17장입니다. 
다른 인사들의 진술서 분량에 비하면 유시민 진술서 분량도 보통 분량입니다. 
심재철이 침소봉대하고 있는 거죠. 

심재철은 '유시민은 진술서 90장을 적었고 본인은 13장을 적었다'라고 주장합니다. 
진술서를 쌍방 비교하려면 본인 것도 가장 많은 분량의 진술서로 공개해야 합니다. 
유시민 진술서는 한달 간 수사 받고 작성한 것이고, 심재철 진술서는 자수 당일 작성한 것입니다. 분량이 차이날 수밖에 없는 거죠. 
그래서 심재철 진술서는 A4용지 3장 밖에 안 되는 겁니다. 다른 인사들 진술서 분량보다 훨씬 적은 거죠. 
유시민 진술서를 보면, 유시민은 6월 12일 진술서 작성에 앞서 5월 17일부터 6월 11일까지 진술을 제대로 안 한다고 고문실에서 두들겨 맞았습니다. 
수차례 진술서를 새로 작성하기를 반복했다는 것이 6월 12일 진술서(심재철이 공개한 유시민 진술서) 앞 부분에 나와 있습니다. 
두들겨 맞으면 분량은 늘어나기 마련입니다. 
유시민 진술서는 한달 간 두들겨 맞고 작성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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