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약산 빼놓고 한국독립운동사 쓸 수 없다…예외로 서훈하는 게 옳다”
게시물ID : sisa_11323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lueridge
추천 : 7
조회수 : 112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9/06/17 08:29:35
[특별 인터뷰] 한국현대사 원로 서중석 성균관대 명예교수

ìì¤ì ì±ê· ê´ë ëªìêµì.                                            ê°ì±ë§ ì ì기ì

“약산 김원봉은 한국의 레지스탕스(2차 대전 중 프랑스의 저항 운동)를 이끈 분이다. 약산을 빼고 한국 독립운동사를 쓸 수 있느냐는 말을 할 수 있을 만큼 혁혁한 독립운동 업적을 남겼다. 북한 정권에 참여했다고 해도 그만은 예외로 독립유공자로 서훈하는 게 옳다고 본다.”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연구실에서 만난 서중석 성균관대 사학과 명예교수의 말이다. 그는 한국 사학계의 대표적인 현대사 전공 학자다. 해방 뒤 현대사를 파고들어 여러 저술을 냈고 1910년대 독립운동사를 다룬 책 <신흥무관학교와 망명자들>로 단재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 역사문제연구소 이사장도 맡고 있다.

그는 지난 10일 사학계와 시민사회 원로 18명이 낸 ‘약산 김원봉이 당리당략에 이용되는 현실을 통탄한다’ 성명에 참여했다. 원로들은 ‘광복군에 약산이 이끈 조선의용대 등이 편입돼 마침내 민족의 독립운동 역량이 집결하였다’는 문 대통령 현충일 추념사는 교과서에도 나오는 내용인데 정치권 일부와 보수 언론이 “북의 전쟁 공로자에게 헌사를 보낸 대통령”이라는 색깔론을 씌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성명은 “김원봉은 일제강점기, 누구보다 빛나는 항일 영웅이었다. 그를 역사의 양지로 불러내는 것이 평화의 한반도를 향한 도정에서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라고도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김원봉 독립유공자 서훈 논란에 부쳐 
사학계·시민사회 원로 18명 연대성명 
“일부 정치권·보수언론 ‘색깔론’ 부당”

‘북한 국가검열상은 국방부 장관 아냐’ 
‘1920년대 폭탄투척 의혈 활동 독보적’ 
‘중국 관내 최초 독립군 조선의용대 창설’ 
‘충칭 임시정부 참여로 독립운동 강화’

‘해방 뒤 좌우합작 통일정부 수립 활동’ 
‘월북 뒤 활동은 거의 자료 없어 추측은 위험’ 
‘김일성과 틀어져 숙청당한 것으로 보여

5공 이후 김규식 조소앙 선생 유공자 돼’ 
‘여운형 선생은 노무현 정부 때 서훈’ 
‘서훈 대상 넓히며 독립운동사 풍성해져

원문보기 :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98119.html?_fr=mt2




출처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98119.html?_fr=mt2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