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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보수화'가 아니다
게시물ID : sisa_11323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반두라
추천 : 2
조회수 : 173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9/06/17 11:44:40
'20대의 보수화'가 아니다. 보수의 전유물이었던 '반공', 노오오력', '아프니까 청춘이다' 따위에 이어 기존 진보 세력의 해묵은 '동정론', '네 잘못이 아니야' 따위도 약발이 떨어진거지. 자기들을 위하는 줄 알았으나 결국 또 다른 이기적인 기득권이었을 뿐이란 걸 이제 눈치챈거다.

나름 20대 남자의 스테레오타입이라고 믿는 내가 보기에 우리나라에서 진보, 보수, 좌파, 우파로 불리는 것들은 지금의 청년 세대와 미래 세대에게 삶의 지표는 커녕 그럴싸한 가르침조차도 줄 수 없다. 청년들이 어떤 생각과 보편적 욕구를 가졌는지에 대한 이해가 0.1만큼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해외 조던 피터슨같은 학자의 "네 방부터 정리해라"는 별거 아닌 말에 신선한 충격을 받는거고

진보정권이라고 불리는 현정권의 지지율 하락을 단순히 '보수화'로 규정하기 전에 시대적 흐름에 따른 젊은층의 욕구 변화를 읽을 줄 알아야 한다. '반공교육 탓' 같은 헛소리 지껄이지 말고 말이다.

물론 보수화, 우경화가 없다는 건 아니다. 분명 일각에서 존재하는 현상이다. 청년들이 무조건 옳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것도 아니다. 그러한 일련의 현상들의 기저에 깔려있는 보편적인 욕구의 변화, 이전 세대들이 구축한 프레임에 대한 염증이 뭔지 알아야한다는 거지

그나저나 이걸 기회로 포착 못하고 '문재인 빨갱이'만 운운하는 보오수 성님들은 지구 위에서 살아 움직이는 것들 중에 가장 아둔한 족속들이 아닌가 싶다ㅋㅋ ^이ㅗ성^적이라서 그런가ㅋㅋㅋㅋ

출처: 박수현 작가 페북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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