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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생각 "(재향군인회) 말은 바로 합시다."
게시물ID : sisa_11324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물사냥꾼
추천 : 15
조회수 : 145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9/06/19 09:42:12

재향군인회가 사회 일각에서 국가 정체성을 훼손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여 국론을 분열시켜 긴급간담회를 열고 여의도 광복회관 앞에서 광복회장 규탄집회도 연다고 합니다. 재향군인회가 일제에 맞선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들로 구성된 광복회 회장을 왜 규탄하는가?


알고 보니 얼마 전 황교안대표가 예비역대장인 백선엽씨를 예방하자 광복회장이 백선엽은 일제 간도특설대 출신으로 독립군 때려잡던 사람이라고 비판한 것을 두고 광복회장이 백선엽 장군과 군 전체를 매도했다. 며 재향군인회가 나선 겁니다.


뭐가 매도라는 거죠? 백선엽씨가 일본 만주국 봉천 군간 학교 제9기생으로 독립군 소탕부대인 간도특설대에서 독립군을 때려잡은 것은 역사적 팩트입니다. 이 사살을 심지어 백선엽 본인 회고록에도 등장합니다. 한국 전쟁 당시 백선엽씨 역할이 있었다 하더라도 그게 독립군 때려잡던 일본군의 앞잡이 였다는 사실은 없앨 순 없는 거죠.


그가 그렇게 소탕하려 했던 독립군과 그 후손들이 바로 사실을 지적한 것이 어떻게 국가 정체성을 훼손하고 자유 민주주주의 부정하며 군을 매도하는 겁니까? 독립군 소탕하던 일제 앞잡이를 국군의 아버지라고 떠받드는 게 그게 우리 군의 명예와 정체성을 훼손하는 거죠.


말은 바로 합시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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