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의 오보는 항상 위험하고 치명적이다. 친한 사람들 사이에서 수군거리는 헛소문조차 몇 명의 인생을 망가뜨릴 만큼 심각할진대 대중에게 사실을 말(言)하고 진실을 논(論)하는 언론이 미필적 고의로든 실수로든 오보를 낸다는 건 사회문제가 되고 나아가 역사의 물줄기를 거꾸로 돌릴 수 있는 파괴력을 지니기 때문이야. 우리 현대사에서 터져 나왔던 숱한 오보 가운데 최악의 오보를 들라면 역시 1945년 12월27일 미군정 아래의 ‘남조선’을 강타한 ‘조선 반도에 대한 신탁통치 결정’ 보도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구나.
https://news.v.daum.net/v/20190706153539704
지금도 조중동은 가짜뉴스 만들어내는 공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