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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사케, 알고보니 국내산 청주
게시물ID : sisa_11348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미친세상
추천 : 8
조회수 : 205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9/08/03 21:16:26
이해찬 사케, 알고보니 국내산 청주 '한국당 입장은?'




이해찬 사케, 알고보니 국내산 청주 '한국당 입장은?'

이해찬 사케, 알고보니 국내산 청주 '한국당 입장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일식당에서 사케를 마셨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민주당 측이 즉각 해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3일 이해찬 대표가 전날 일식당에서 사케를 마셨다는 보도와 관련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이 대표를 비난했다며 공식사과를 요구했다. 

서재헌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공당의 대변인으로서 논평 전에 사실관계 확인이라는 최소한의 기본마저 지키지 않은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과 자유한국당 김현아 원내대변인은 공식 사과와 함께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 상근부대변인은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과 김현아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이 이해찬 대표에 대한 사실 왜곡 기사를 그대로 가져와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 직후 일식집을 찾아 사케를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며 비난을 쏟아냈다"며 "기자가 확인하지 않았고 두 사람이 목소리를 높인 그 '사케'는 국내산 청주"라고 강조했다. 

서 상근부대변인은 "이 국내산 청주는 국내 수많은 일본식 음식점에서 '잔술'과 '도쿠리'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우리 국민들이 명절날 제사상에도 올리고 있다. 이해찬 대표 또한 국내산 청주를 주문한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경제침략으로 국내 기업은 물론 많은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특히 일본식 음식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는 그 어려움이 더하다. 우리 국민들도 '일본식 음식점은 가되, 일본산 음식만 안 먹으면 된다'며 선별적으로 불매운동을 벌이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도 했다. 

서 상근부대변인은 "두 야당 대변인의 비난은 국내산 청주를 '사케'라는 이름으로 파는 일본식 음식점 자영업자들에게 상처를 입히는 경솔한 발언이자, 왜곡된 사실을 확대 재생산하는 악의적 국민 선동에 불과하다"며 "사전 예약된 식당에 약속대로 방문해 국내산 청주를 주문한 것을 비난하는 두 사람의 논리는 일본식 음식점을 운영하는 우리 국민은 다 망하라는 주문 밖에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우선 해당 일식당에는 일본 제품은 판매하지 않으며 이 대표가 마신 것도 사케가 아닌 국산 청주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대표의 사케 논란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 이후 이 대표가 "안하무인 일본" "분노를 금할 수 없다" 등 강경 발언을 한 직후 사케를 먹었다는 점에서 논란이 가중됐다. 

그러나 이 대표가 갔던 일식당에서는 일본제품 또는 일본산 재료를 쓰지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해당 식당 냉장고에는 사케가 없고 국산 청주 여러 종류와 소주, 맥주 등만 놓여있었다고 민주당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대표가 드신 것은 사케가 아니라 정종"이라며 "국산 청주를 데워서 준다고 한다. 그리고 해당 식당 식자재 중 일본 제품은 하나도 없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 식자재로, 우리나라 사람을 상대로 영업하는 것 아닌가"라며 국민적 분위기가 일고 있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과는 결이 다른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육성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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