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꼭 가야지..
8월15일에 광화문에 갔습니다
일단 시청에서부터 광화문 광장의 세월호 시설까지
박근혜노인네들이 총집결한듯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거리 여기저기 드글했는데
광장쪽으로 가다가
박근혜의 얼굴이 새겨진 대형버스가 보여서 식겁
그중 한대는 무려 부산에서 올라왔더군요
이동하는걸보니 그런 버스가 더 있던듯
일본인 단체관광객같아 보이는 무리도 섞여있던걸 보면
전국 토왜가 본진까지 탈탈=3 모인듯
거기에 각자 마구 흩어져서 무법지대마냥 혼란스런 거리
반일집회는 아예 없는건가 조금 당황;
4거리 횡단보도에 서있으니
한 노인이 대기중인 시민들한테 언성을 높이며 알수없는 말을 지르고있길래
왜 그러시냐 자세히 들어보니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을 탄핵해도 되는냐'라고..
'박근혜가 탄핵된건 알아도 국회의원이 탄핵된건 없는데요 자유한국당이요?'하자
옆의 일베가 급히 끼어들며
'우리공화당 말씀하시는거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라고 수정해주더군요
국회의원이 뭔 탄핵을 당해.......... (그럴 법도 안 만들고있는뎅)
ㅉㅉ 넘어갔는데
곰곰 생각해보니 그 할배는
문정부가 국회의원을 탄핵했다는 가짜뉴스를 철썩같이 믿고 자신을 정의의 편이라 착각
일베는 가짜뉴스를 알면서도 퍼뜨리면서 노인네들 현혹시키는 젊은이였던듯
그 떼가 플랭카드에 제일 크게 써넣은 글자가 문재인좌파독재정권인데..
국회의원 탄핵으로 탄압한다는둥... 가짜 뉴스로 우매한 노인네들을 공략하고 있다는게 보였음
(가짜뉴스에 대처하는 한상식 새 방통위원장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찾고있던 반일집회는
광장의 끝.. 경복궁 문앞 건너편에 있었음
밀집대형으로 촘촘히- -;
꽉 메우고 계셨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커져 정말 많았음)
웃긴건,
경찰이 민주집회 장소는 팬스를 둘러서 구역을 만들고
도로쪽으로는 경찰버스를 세워 시야를 가린다는것
두 집회간의 충돌을 방지하기위한 안전조치라면
적폐집회도 집회신고된 장소로 구역을 만들어야 할텐데
그 쪽은 제일 잘 노출된 구역에서 마치 광화문을 다 차지하기라도 한듯
한명한명 흩어져 무법지대가 되도록 방기하고 있었음
더구나 세월호 시설구역까지...
아예 스피커 시설을 가져다놓고
세월호 유가족들이 돈을 얼마얼마 받았네라고
피켓을 든 유가족분 앞에서 고래고래
폭력을 휘두르고있었음...
붉은 눈시울로 그냥 묵묵히 듣고있는 유가족은
그곳에 홀로 계신거같았음..
경찰의 제지나 비호... 그런거 없었음...
민주시민들은 다 한곳에 몰아넣고
세월호는 그들에게 먹잇감으로 던져놓여진거 같았음...
(실제 유가족분과 짧게 대화할때 서럽게 입술을 지긋이 깨무시는 느낌)
이전부터 민주집회에 물대포를 쏘던게 종로경찰이나 광화문 관활 경찰이였지
아직도 사람이 바뀐게 없는건가
안전상의 이유 뭐라고 합리화하겠지만
현장의 내가 느낀 소감은 이러하다
한쪽은 확장성의 배려
한쪽은 확장성의 제어
아직도 경찰이 기울어져있다고
Why
의기양양 활보하다 겨우 모여서 행진하기 시작하는 노인네들
광장끝에 모인 민주시민들 밀집대형을 보며 지나갈때 심정이 어땠을까
사요나라 잘가~
신나는 노래후 민주시민들 행진을 시작했고
일본대사관- 조선일보-대한문 코스로 짧게 구보운동
귀여운 아이들, 가족단위, 젊은 친구들, 혈기찬 정의할배, 다양한 민주시민들의 행진
리드가 없어도 마음을 담아 구호를 외치니
서로가 호응하여 의기가 하늘을 찌를듯
특히 조선일보앞 지날때
분노의 아후라가 ㅎㄷㄷ
행진코스중 전자촛불을 팔려고 가져온 청년이
갑자기 무료라며 나눠줬는데
누군가 돈을 지불해도 무료니까 안받는다고..
감동이였음 ㅜㅜ
(복 많이 받아요)
무더위와 비 사이에서
정말 그 시간이 딱 비도 안오고 시원해서
신기했음
문프가 계신 청와대를 향해 응원의 함성을
적폐에 분노의 함성을 돋았더니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된듯
끝
참, 독립군군가는 원본을 사용했으면 좋겠다. 시민과 따로 놀더라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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