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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관련해서 가장 걱정되는 점..
게시물ID : sisa_11372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글라우룽
추천 : 1
조회수 : 61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9/08/28 14: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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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만일 오촌 조카라는 사람이 조국 후보자 배우자인 정경심 교수와 다른 투자자들, 그리고 투자대상 기업의 세 당사자들 사이에서 '과도한' 영업질로 빌미를 제공했다면, 상황은 수습하기가 많이 힘들어지겠지요?

 

본래 사모펀드라는 게 투자자와 투자대상 업체 사이에서 블러핑 등 교언영색을 잘해야 하는 분야라고 알고 있습니다. 

 

즉 1. 오촌 조카, 그 사모펀드사의 실질적인 오너였다는 그 사람이 2017년 공직자로 청와대에 입성하는 조국 후보자 가정의 사정, 즉 기존에 갖고있던 주식형태 자산을 어떻게든 처분해야 할 필요성에 관해 전해듣고 목돈냄세를 맡고 찾아와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투자유혹을 한거라면?

 

2. 그래서 다른 투자자를 모집할 때 혹시라도 조 후보자의 이름을 팔아 '청와대 민정수석'도 참여하는 신뢰성 높은 펀드 프로젝트라고 광고나발이라도 불었다면?

 

3. 그리고 서울시 관급공사를 수주했다던 그 가로등 부품업체에 대해서도 '내가 청와대 민정수석을 비롯한 든든한 자금을 끌어왔음'을 강조하며 혹여라도 그 과정에서 펀드메니저에게 보장된 중개수수료를 넘는 유/무형의 부당이득을 챙겼다면?

 

상상도 하기 싫지만, 고위공직자와 사모펀드가 얽힐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상상해보았습니다. 만일 저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조국 후보자 본인이 아무리 몰랐다고 하더라도(실제 2017년 이후 청와대의 살인적이다싶을 정도로 바빴던 사정 생각해보면 조국 후보자가 미처 저 상황을 주도적으로 다 챙기지도 못했을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친인척의 부적절한 재산권행사 문제 앞에서 명분을 지키기란 쉽지 않겠지요?

 

정말이지 제발 저 상황만은 아니었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저런 것만 아니면 웅동학원이나 동생 가정사 문제, 자녀 문제들은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저 상황과 관련해서 조금이라도 검찰이 파고들 만한 빌미를 남겼다면 조 후보자 본인은 아무리 악의가 없었을지라도 정말 겉잡을 수 없이 억울해지는 상황 발생할 것 같아 제발 저것들만은 아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런 상황만 아닌 게 증명되면 정말 검찰-사법개혁은 물론 유력한 대권주자로까지 날개를 달 수도 있을 듯 한데,

오늘 출근하는 조 후보자의 얼굴이 많이 어두운 것은 보니, 점심 먹은 게 소화되지 않고 얹힐 정도로 가슴이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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