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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반응은 이제 잦아들거라고 생각함.
게시물ID : sisa_11384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콰이어
추천 : 10
조회수 : 103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9/04 14:47:25
이 상황은 제2의 논두렁 시계, 봉하아방궁, 호화요트 보도에 다름 아니라고 봄.

옛날에는 책임을 지우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어떻게 이런 왜곡 보도가 가능한지 그 매커니즘을 기록하여 다음에 또 이런 일이 없도록 하는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함. 그리고 확실하게 책임을 지우도록 해야함.

자기가 무슨 질문하는지 갈피도 못잡고 꾸벅꾸벅 졸고 건들거리며 질문하던 그 기자들은 

앞으로 비슷한 사람이 나섰을 때도 또 똑같은 방식으로 기사를 쓸 겁니다. 

그리고 기사의 공격 대상이 된 그 사람은 오랜 시간 사회에 기여를 해온 사회의 중요한 자산일 것입니다.

또 그런 사람을 기자들 때문에 망칠 수 없습니다.  

(물론, 십년전 봉하 아방궁, 논두렁 시계에 낚였던 사람들은 지금 또 똑같이 낚여 있을 겁니다. 젤 골치 아픈 사람들임.)  

모두들 진실 앞에 물러서지 않았으면 하고 이번은 그럴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함.


진실은 개별 사실이 모순없이 존재하게 하는 총체입니다. 

언론들은 단편의 사실을 왜곡된 맥락에 끼워 넣고, 진실이 아닌 사실을 강조하여 타인을 속입니다. 




거짓의 대가.png

체르노빌 오프닝

"거짓의 대가는 무엇인가?

그것은 거짓을 진실로 착각하는 것이 아니다.

진정 위험한 것은 거짓을 끝없이 듣다가

더 이상 진실을 완전히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면 그때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진실에 대한 희망조차 버린 채

꾸며낸 이야기에 만족하는 것 외에 무엇이 남겠는가?"

체르노빌 엔딩

"하지만 진실은 항상 거기에 있다

우리가 알려고 하든 말든 원하든 원치 않든

진실은 우리의 필요와 요구를 상관 않는다

정부 이데올로기 종교와도 관계없다

진실은 언제나 숨죽이며 우리를 기다릴 것이다

이것은 결국 체르노빌이 남긴 유일한 선물이다

한때 나는 진실의 대가가 두려웠으나

다만 지금 나는 묻는다

거짓의 대가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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