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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 아파트 헬스장에서 생긴일..
게시물ID : sisa_11390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반통일친일척결
추천 : 42
조회수 : 4556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9/09/06 18:09:30
방금 전 아파트 첵관에서 일어난 일인데.

심장이 넘 뛰고 흥분이 가라앉지 않고..

제 정신이 음서서 음슴체로 습니다.

여기는

부산 사직동 쌍용예가 1차 아파트 헬스장임.

늘 그렇듯이

롯데 야구를 틀어놓고

다들 롯데 욕하면서 메디테이션을 하는

평범한 부산 헬스장임.

근데

오늘은 청문회하는 특별한 날임.

그래서 ytn을 틀어 놓고

보고 운동하고 있는데,

어떤 70세쯤 되는 노인이 와서 갑자기 티브좃언을 틈..

그렬려니 했다가

아무도 없길래 다시 ytn을 틀었음..

근데 이젠 좀 다른 노인이 와서 또 티브 조선을 틈.

그래서 

내가 아 아저씨 제가 와이티엔 보고 있는데

티브 조선 왜 틉니까?

이라면서 다소 역정을 냄.

나도 나이가 50이라 왠만한 할배한테는 아저씨라 부름.


근데 그 노인이

아니 티브조선이 한국 최고의 신문인데

보는게 당연한거 아니냐. 이런 개드립 시전.

그래서 

내가 조선일보 거짓말 한두번이냐

논두렁시계 있더냐, 아방궁 있더냐?

흑석동 방씨 일가들 술먹고 드러운짓하는거 모르냐..

이렇게 독침을 쏨.

그러자

갑자기 당신 민주당이요 ? 그렇게 반문함.

닝기리 쭈빠바..

난 민주당도 올리고당이고 포도당이고 아무것도 아닌 사람임.

그래서 약간 화가 나서

요즘 누가 티브좃선본다고 그럽니까?

제가 와이티엔 보고 있는데 조선일보 튼 건 그건 좀 아니지요.

(솔까 요즘 와이티엔하고 조선일보는 동급인데,
그냥 당당하게 조선일보 트는게 싫었음)


내가 그리 말하니.

그 노인이 하는 말이

이 첵관에 조선일보 많이 본다.

이렇게 실랭이 하는 사이에

노인 1명 더 추가. 노인2명이 

그라면 안된다.

여기 다 티브는 첵관 회원들이 보는건데 

티브 조선을 보든 뭐를 보든 상관마라.

이런 비수를 날림..

난 그 놈의

내가 일베를 하든, 조선일보를 구독하던

이건 민주주의 사회에서 자유라고

씨부리던 윤서인이 생각나서 갑자기 내가 격분함.


그래서 

내가 

"진짜 이 체육관에 와이티엔 보다 조선일보를 많이 봅니까"

이러니

노인들이 

"고렇지.." 이럼.

그래서

내가 "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됩니까? 투표 함 하까요? "

이렇니

노인들이 " 그래 해보이소 "

이럼.


그래서 관장한테 달려갔더니
관장도 없고
코치도 없음.

종이 볼펜을

열나 찾다가.

다시 티브 쪽으로 가보니 티브는 꺼져있고

노인들은 안보임.

하지만

난 열 받아서 이미 꼭지가 돈 상태.

관장 올때까지 기다림.

관장 오길래.

펜과 종이를 달라함.

왜그러냐고 물음..

그래서 내가 이리 이리 해서..

지금 첵관있는 사람들에게 투표를 하겠다 하니.

관장이 기겁을 함.

회원님이 참으소..

이런일 때문에 골치가 아픕니다..

마 그냥 넘어 가이소..이럼.


팔랑귀라서 관장말이 설득당하고
투표는 무산됨.


지금도 심장이 벌렁거림.

일베하는거랑
티브 조선보는걸 무슨 종교신앙이나 애국이라
생각하는 사람과
같은 공간에 있다는게 몸서리침.

솔까 나도
조용히 살고 싶다.
하지만
억울하면 항의하고.
댓글이라도쓰고
그것도 안되면 벽에 대고 소리라도 질러야 한다.


모난 돌이 되기 싫어서 불의에 침묵하면..자연스럽게
악의편이 된다..


여기서 유머 포인트.

1. 티브 조선이 와이티엔보다 많이 본다는 노인 발언

2. 흥분해서 첵관 실시간 투표 할뻔한 나.

3. 이런 글 올리면 시게로 꺼져라, 오유를 망치지 말라고 드립치는 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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