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조국 후보자의 딸에 대한 매우 이해할 수 없는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맞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일단 검찰에서 기소를 했다면 그들이 그냥 앉아서 당할 짓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이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본 사건의 핵심이 무엇인지 나름 살펴봤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 사건의 본질은 표창장이 아닌 실제 봉사를 했는지 여부 일 것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표창장으로 기소를 한 것은 의미가 없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면 당시 조국 후보자의 딸이 참가한 행사가 있었다는 것은 사실로 밝혀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그 행사에 딸이 실제로 활동을 했느냐 안했느냐의 문제가 있겠지요.

 

실제 활동을 한 것이 사실이고, 그 행사에서 조후보자의 딸에게 지도를 받은 아이들이나 같이 활동한 사람들이 동일하게 취득한 표창장 그리고 당시 찍은 사진들이 있다면 이것으로 상당히 유리한 재판을 끌고 갈 것입니다.

 

실제 활동을 했다면 당연히 표창장을 주어야 하고 직인이 조후보자 배우자의 컴에서 발견이 되었건 아니건 간에 이를 인정할 만한 근거가 정확이 되니까요(당시 일을 하였던 직원이나 조교의 증언으로 그냥 각 부서별로 위임받아 처리를 했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 결론은 조후보자의 딸이 당시 실제 봉사활동을 한 것이 사실이라면 별로 걱정할 것은 없다고 보이나, 이를 무기로 얼마나 많은 공작이 있을 것인지 걱정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