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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서울대 고대생들은 불의에 침묵하는가.
게시물ID : sisa_11403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ewday
추천 : 15
조회수 : 308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9/09/14 15: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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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글에 댓글로 적다가 글이 길어져서 새로 씁니다.

들어가기전에 한 말씀.
이 글은 일정 세대를 비난하는 글이 아님을 분명히 합니다.
그 세대를 만든 건 그 위의 세대이며 그들의 잘못입니다.

왜 지금 서울대, 고대생들이 불의에 침묵하고 있는가.
MB식 입시제도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집안의 자금 투자력과 비례하는 명문대 합격률은 이미 확인된 사실입니다. (이 사실이 가지는 의미는 논란이 예상되어 굳이 적지 않겠습니다.)

조국 비난 집회때만해도 그쪽에서 구성한, 조작된 집회라고 생각해서 걱정되지 않았습니다. 반조국(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측 및 그들과 연결되어 있는 친자한당 학생들 중심으로 몇 모인거고 그래서 수가 얼마되지 않았지요. 이 때는 '에휴, 모지리들'하고 말았습니다. 대부분의 재학생들도 병신짓으로 치부하며 그냥두는건가 보다 생각했지요. 물론 이에 대한 반대 집회가 있을만도한데 그런 움직임이 없길래 아쉽긴 했습니다.

그런데 나씨, 장씨네 집 일에 대해서까지 조용한 걸 보니 이제 걱정되네요. 소위 명문대에서 공부하는 많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진짜 기득권 계층의 자녀들이 된건가, 문제의식없이 나만 잘살면 된다는 생각들인건가. 그렇다면 이 학생들이 사회의 중추를 담당(사회의 요직을 맡을 확률이 높아서 더 문제가 될 것 같은)하는 세대가 되는 10년 20년 30년 후 대한민국은?

그래서 지금의 개혁이 더더욱 성공해야한다고 봅니다.
언젠가 불의에 침묵하는, 자신의 이익 추구가 우선인 집단들이 권력을 잡았을 때도 세상이 공정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아울러 입시제도도 빨리 바뀌었으면 합니다. 부모님의 경제력이 아이의 미래를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 않는 방향으로. 
예전처럼 다양한 지역, 집안의 아이들이 한 공간(대학)에서 공부하기를 바랍니다. 나와 다른 환경에 성장한 사람들과의 교류 자체가 사고의 포용력을 넓게 하기 때문입니다. 


출처 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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