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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은 왜 윤석열을 검찰총장에 임명했을까?
게시물ID : sisa_11403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석리
추천 : 27
조회수 : 359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9/09/15 13:33:58

윤석열이 지금같이 이럴줄 알았다면 당연히 임명 안했겠죠 ㅋ


대통령은 윤석열이 검찰개혁에 찬성은 안해도 반대하지 않을거라 생각해 임명했을 겁니다

문무일 조차 반기를 드는 마당에 다른 검사들은 어땠겠습니까 

그래도 윤석열은 진영논리가 아니라 법대로를 실천해 왔으니 

대통령이 법대로 대통령령이나 법무장관 시행령 등으로 검찰개혁을 추진해도 윤석열은 방해하지 않고 검찰 본연의 임무만 수행할거라 판단 한 것 같습니다 

윤석열의 이런 반발은 이미 예상하고 임명했다? 저는 그럴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건 순전히 제 생각인데...

윤석열은 그럼 왜 이렇게 무리한 행동을 하면서까지 조국을 낙마시키려고 했을까... 그건 윤석열의 욕심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윤석열은 문재인 정권의 검찰개혁을 드러내놓고 찬성도 반대도 하지 않았지만 

그도 검사인지라 충성하는 조직이 힘을 잃고 약해지는게 싫었을겁니다 (이게 동기입니다) 

그래도 자기가 해온 말이 있는데 검찰총장까지 되고 나서 갑자기 검찰개혁 반대한다 말을 못합니다

그런던 와중에 조국이 법무장관에 내정되고 갑자기 언론이 의혹을 제기하고 여론이 급속히 악화되자 

나름 검찰내 정보망을 가동해 그의 의혹을 조사해봤을겁니다 (사찰까지는 아닐겁니다)


그러다 뭔가 이상한게 포착되었고 이때부터 다른 생각을 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마 사모펀드 같습니다)

조국이 어떤 사람입니까 유명한 진보측 인사에 문재인 정부의 주요 인물입니다

이런 인물의 비리를 검찰이 나서 파헤치고 검찰 포토라인에 세우고 법정에서 구형하는 모습은

전 국민적 지지를 얻을게 분명합니다 게다가 과거 노무현정부때 안희정을 잡아넣었던게 떠올랐을겁니다

즉 조국은 안희정이다... 이렇게 되면 검찰은 법대로 수사하면서 문재인 정권의 검찰개혁도 저지할수 있다...

이렇게 꽃놀이패를 쥐고 청기와집 짓는 상상을 미리 한겁니다


결론은 윤석열은 욕심을 부렸습니다

두마리 토끼, 즉 검찰의 신뢰와 인기를 제고시키고 문재인정권의 검찰개혁을 저지할 수 있다 욕심을 부린겁니다

윤석열이 국회 청문회 날짜받아놓은 법무장관 주변을 압수수색하는게 무리한게 아니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겁니다

무리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만큼 확신하고 수사를 시작한겁니다 


하지만 결과는 다 아시다시피 조국은 물론 주변까지 혐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딸은 대학입시부정으로, 부인은 표창장 위조로 말도 안되는 혐의를 씌우고 무리하게 수사한다는 비난 받고 있으며, 

사모펀드 관련 5촌조카의 개인적 비리를 조국과 이어보려고 추석연휴내내 수십명의 특수부 검사들이 안간힘을 쓰는 상황입니다

과연 이런 상황을 과연 국민들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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