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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하면서 생각나는 멧돼지 안부.
게시물ID : sisa_11443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윗김
추천 : 0
조회수 : 110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9/10/21 07: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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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추수하면서 생각나는 멧돼지 안부.

 

경주김씨 백촌공파 종보/

2019. 10. 16/

(서론)

나와 멧돼지의 첫만남은 약 24년전 교회를 없에고 광양 봉강면 시내산 기도원에서(지리산.백운산 자락) 였다.6개월의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었는데 낮에는 이제 태어난지 1년정도되는 둘째와 같이있었고 , 처는 티코로 학교에 출근하였다. 그때 산속에 가면 20마리정도 아기를 데리고 다니는 멧돼지를 보곤하였다.

두 번째(여러차레) 만남은 바로 부근에 있는 처갓집 밤산에 수확하러 (2005-2012년 정도)가면 종종 10-15여미터 앞에 식사중인 멧돼지를 보곤하였다.

(본론)

어떤 신문에 의하면 백두산.시베리아.중국 호랑이를 들여와서 생태계를 회복할까 연구중이라고 한다.

(1)충청·경상·전라도 경차관(敬差官)인 대호군(大護軍) 김계지(金繼志)가 복명하여 아뢰기를,"경상도에 호랑이가 많아, 지난해 겨울부터 금년 봄에 이르기까지 호랑이에게 죽은 사람이 기백 명입니다. 연해 군현(沿海郡縣)이 더욱 많아 사람들이 길을 잘 갈 수 없사온데, 하물며 밭을 갈고 김을 맬 수 있겠습니까?하니, 임금이 즉시 그 도()의 관찰사(觀察使절제사(節制使)에게 명하였다."이제부터 호랑이에게 상하는 자가 있다면 비록 한 사람이라도 죄를 주겠다."

(2)병조에서 아뢰기를,"전라도 백야곶 목장의 호랑이와 표범을, 순천 부사와 조양진 첨절제사와 각 포()의 만호로 하여금 군인을 요량하여 거느리고 잡되, 그 중에 먼저 창질을 하거나 먼저 쏘아서 잡은 자가 있거든 마리수를 계산하여 벼슬을 주소서."하니, 그대로 따랐다.

(3)병조가 아뢰기를,"소격 서동(昭格署洞)155) 근처에 호랑이의 발자국이 있다고 하니 종적을 찾아 몰아내는 것이 어떻겠습니까?"하니, 전교하였다."호랑이가 있는 지 없는 지는 알 수 없지만, 만약 있다고 한다면 산밑에 사는 사람들이 상해를 당하는 폐단이 없지 않을 것이다. 밤에 통행을 금지시킬 것으로 해당 부()에 이르라. 또 착호 대장(捉虎大將)과 좌우 위장(左右衛將)을 미리 차정하였다가 내일 몰아내게 하라."사신은 논한다. 야수(野獸)가 도성 안으로 들어왔으니 매우 상서롭지 못하다. 얼마 안 되어 안로(安老)의 무리가 국가를 거의 위태롭게 했으니 하늘이 미리 경계를 보여줌이 영검하다 하겠다.

(4)전라도 남원부(南原府)의 백성 우창(禹昌)이 호랑이에게 물렸는데, 그의 아들이 호랑이의 두 눈을 찔러 죽였으므로, 우창이 살아날 수 있었다. 임금이 이를 가상하게 여겨 급복(給復)하도록 명하였다.

(5)전교하기를,"나는 북쪽 지방 백성들의 문제 때문에 실로 밤잠도 제대로 잘 수 없다. 근래에 흉년이 거듭 든 관계로 곳곳에서 사람이 죽은 것만 해도 이미 몹시 슬픈 일인데, 게다가 호랑이가 사람을 물어가는 걱정이 아직도 멎지 않고 있으니 마음에 놀랍고 듣기에 참혹하여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죽었거나 상한 사람들에게 위안제를 지내주는 것은 주() 나라의 제도이다. 재이(災異)를 물리치는 방법도 옛 규례에 있는 일이니, 해당 각 고을로 하여금 별도로 여제(癘祭)를 정성껏 설행하게 하여 이처럼 백성들이 상하지나 않겠는가 걱정하며 보호하는 뜻에 부응하게 하라."하였다.

(결론)

나는 생물학은 잘 모르지만 현재 한국의 산의 최상위 포식자는 멧돼지이다. 한데 멧돼지가 전멸할 위기에 처해져있다.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 발병한후 휴전선과 그 아래 지역의 멧돼지는 모두 죽인다고 한다. 물런 바이러스로 가축을 전염시킨다는 것은 이해할만하다. 하지만 한국의 산은 짐승이 거의 없다(한일합방.625이후). 여우도 없고 호랑이는 말할필요없고 늑대 역시 멸종이다. 혼자 산속에 작업하면 가장 무서운 것은 적막함이다. 새들의 소리나 시냇물 소리속에서 작업하면 별로 외롭지 않다. 뱀이라도 옆으로 지나가면 차라리 정감이 간다.동물 살해, 이 문제는 농수산부만 아니고 전문적인 산림청도 참여하여서 솔로몬 같은 지혜로 문제를 풀어야할 것이다.지리산에 반달가슴곰을 복원하느니라 현재도 얼마나 고생하는가? 더욱이 인간의 피해가 다른 대형 산짐승보다 경미하다. 고작 밭에 농작물을 홰손하는 정도이고 가끔씩 늙은 농부들이 받쳤다는 이야기정도이다. 조선왕조실록만 <호랑이>이야기가 총 876건 나온다.가까이 살면서도 무서운 짐승(有害)인 것은 분명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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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도서)(1) 조선왕조실록,태종실록 3, 태종 253일 을유 2번째기사 1402년 명 건문(建文) 4.(2)세종실록 66, 세종 161222일 을축 2번째기사 1434년 명 선덕(宣德) 9.(3)중종실록 71, 중종 261012일 임진 3번째기사 1531년 명 가정(嘉靖) 10.(4)영조실록 31, 영조 8년 윤53일 무자 2번째기사 1732년 청 옹정(雍正) 10.(5)고종실록 8, 고종 856일 을미 1번째기사 1871년 조선 개국(開國) 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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