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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앙이 되어버린 문재인 정권, 희망은 어디에 있을까?
게시물ID : sisa_11451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딱좋아
추천 : 0/88
조회수 : 2947회
댓글수 : 27개
등록시간 : 2019/11/02 21: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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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권은 왜 재앙인가?

1 2018년 IPCC는 1.5도에서 기후환란(Climate Disruption)을 멈출 시간이 12년 남았다고 발표했다

2 문재인 대통령은 기후변화에 대한 공약이 없는 것으로 안다

3 그나마 미세먼지에 대한 공약이 있으나 이 역시 "점진적" 변화를 약속했을 뿐이다

4 그러니깐 상황은 이렇다. 문재인 정권은 10% 변화를 약속했다. 그래서 민주당에서 20년 집권론, 30년 집권론이 나오는 거다. 10%씩 변해서 30년을 바꾸면 60% 변화하는 거다

5 문제는 그렇게 30년간 60% 바꾸는 변화를 앞으로 10년간 일궈도 기후환란은 막는 데는 크게 부족할 거란 점이다

다시 말해, 문재인 정권은 "자유한국당" 식으로 가면 침몰하니 10% 방향을 바꿔서 빙하를 피하겠다고 한 것이다. 헌데, 느닷없이 빙하가 바로 코앞에 있다는 보고서가 세상에서 가장 보수적인 단체에서 나온 것이다

6 문재인 정권, 즉, 민주당 주류, 다시 말해, 친노친문은 "점진적 개혁주의"를 내건 집단이다. 문제는 1%를 바꾼다고 해도 자유한국당과는 하늘이 쪼개지는 거 같은 싸움을 해야 한다는 거다^^

다시 말해, 매번 건곤일척의 전쟁같은 싸움을 해서 얻는 결과가 고작 1%의 변화, 10%의 변화일 뿐이다. 어쩌면 우리에게 필요한 100%의 변화를 위한 싸움의 강도가 1% 변화를 위한 싸움의 강도와 다르지 않다는 거다

7 더 큰 문제는 극히 일부 기후환란을 인지한 사람들도 문재인 정권이 이런저런 이유로 변화를 추진하지 못한다며, 다 자유한국당 탓이라고 하는 것이다. 문제는 문재인 정권이 그런 변화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바도 없고, 그런 변화를 추진한 역사도 없고, 그런 변화를 할 생각도 의지도 없다는 점이다

8 우린 멸망이 예정된 "두 가지 답안" 중에서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 아예 틀려먹은 60년 대 답안인 자유한국당과 방향은 바르지만 그 변화의 폭이 "그들 스스로의 말"에서도 20~30년 집권이 필요한 정도인 민주당이다

9 국민과 기후환란에 어떻게 대처하겠다는 어떤 약속도 한 문재인 정권은 그 의무가 없다고 하자. 재앙과 같은 재난에 창의적으로 대처할 어떤 책임도 없다고 하자. 그럼 문재인 정권 후에 들어설 정권엔 어떤 희망이라도 있을까?

10 즉, 기후환란에 대해 대선에서 말하고 그를 해결하겠다고 나설 정치세력이나 인물이 있는가?ㅠㅠ

11 문재인 정권을 옹호하기 위해서, 기후환란을 인지한 인물들조차도 기후환란을 거의 언급하지 않는다... 2022년 5월에 대통령이 바뀌어서 2017년까지 기후환란에 이렇다 할 대응을 못한다???? 우리에게 남은 12년이란 기회를 다 써버리고 고작 변화의 기회는 "2년"이 남을 거다. 그 때, 우리의 몫으로 남겨진 변화를 이루려면... 혁명 정도로 부족할 거다. 수백, 수천, 수만 명이 죽어나가는 혁명으로도 부족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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