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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권함;월요일 밤 11시 20분 KBS2TV 영화<파업전야> 재상영
게시물ID : sisa_11466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제주불한당
추천 : 3
조회수 : 60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12/09 20:41:17

오늘 월요일 밤 좋은 TV 권함.

 

1120분 한국영화 100년 더 클래식 <파업전야> KBS2 재방송.

 

파업전야 1990 제작

요약: 한국 | 드라마 | 2019.05.01 재개봉 | 12세이상관람가 | 107

감독: 이은기, 이재구, 장동홍, 장윤현

출연: 홍석연, 왕태언, 신종태, 최경희

 

(뉴스 펌) 1990328일 개봉된 장동홍, 이재구, 장윤현 감독, 홍석연, 엄경환, 강능원, 고동업, 박종철, 신종태, 왕태언, 임영구 주연의 <파업전야>는 관람객 평점 9.00, 네티즌 평점 8.12를 받은 107분 분량의 드라마영화다. 201951일 재개봉되기도 했다.

 

네이버 영화가 소개하는 영화 <파업전야> 속으로 들어가 보자.

 

동성 금속의 생산 현장에는 가난에 찌든 200여 명의 노동자가 있다. 동성금속의 단조반에는 주완익(임영구 분)이라는 신입을 소개하고 단조반원들은 막걸리와 함께 마시며 그를 환영한다. 단조반원인 한수는 어떻게든 혐오스러운 가난을 벗어버리고 싶어 하는 노동자다. 참고 일하며 절약해서 결국 부자가 되는 것이 꼭 이루고야 말 그의 꿈이다. 관리자들에게 있어 노동자는 고장 잘 나는 기계에 불과했다. 김전무(왕태언 분)는 앞으로 다가올지도 모를 노조건설 움직임에 대해 치밀한 사전 준비를 해나가고, 한수는 평소에 알고 지내던 주임에게 회사 편에서 선 노동자로 포섭된다.

 

영화 제작진은 <파업전야>가 발표 당시 상영을 하면 형사 처벌하겠다는 발표가 있었으며, <파업전야> 상영 장소인 전남대에 경찰 당국이 상영을 막기 위해 사복경찰 12개 중대와 경찰 헬기까지 동원하는 등 영화사상 유례가 없는 탄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 독립영화사 속의 <파업전야>기념비적이라고 회고하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이라고 전했다. 하나는 정부 당국의 혹독한 검열과 헬기까지 동원된 탄압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인 상영 운동을 일으킨 결과, 놀라운 숫자의 관객을 동원(비공식 30)했다는 점에 의의를 두는 것, 다른 하나는 <파업전야>를 진정한 리얼리즘 계열의 민족영화, 나아가 독립영화의 기원으로 자리매김하는 방식이다.

 

이때의 민족영화라는 것은 민족영화할리우드 영화’, 혹은 민족영화상업주의영화라는 도식 속에서 규정된 것으로서, 선정성을 배제하고 노동자의 계급성을 드러내는 영화를 의미하는 말이 되었고 <파업전야>는 그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늘 9() 2320분부터 KBS2에서 한국영화 100년 더 클래식으로 영화 <파업전야>가 방송된다.

 

* 30년 만에 정식 개봉한 '파업전야'를 기념해 201957

부천 판타스틱큐브에서 가진 '관객과의 대화' 풀영상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oH0Hebj-8pk (50)

 

=> 한국 독립영화 뿐만 아니라 한국 영화사의 기념비적 작품이라지요. 훗날 <접속>, <해피엔드> 등으로 유명해진 장윤현 감독 등이 당시 제작 집단 장산곶매에 속해 이 영화를 만들었지요. 2019년 시선으로 보면 영화 안에서 주인공 노동자들이 여성 노동자를 향해 성희롱적 발언이 일부 나타나기도 합니다만 80년대 시대 상황을 고려하여 시청해주셨으면 합니다. 1989년 노동과 2019년 노동의 풍경, 다른 듯 닮은 풍경은 영화와 노동이 그땐 그랬지 수준의 추억담이 아니라는 점에서 여러 생각꺼리들을 남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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