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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 "檢, 삼바 자료 확보하고도 회계부정 기소조차 안 해"
게시물ID : sisa_11466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울프맨
추천 : 22
조회수 : 139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9/12/10 12:35:43

https://news.v.daum.net/v/20191210050647178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 판결.

 

*2016년 12월 참여연대 및 심상정 의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그룹 승계 과정에서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을 제기.

*2018년 05월 검찰은 증거인멸로 기소된 피고인 삼성 재경팀 이모 부사장의 증거인멸 지시로, 증거인멸 작업이 벌어졌다고 파악.

*이후 자회사 직원들 휴대전화 및 노트북에서 [JY(이재용)], [분식회계],[합병],[미전실]등 단어를 검색해 삭제.

*미전실 바이오 사업팀이 작성한 [바이오 시밀러 사업화계획] 문건 작성자를 삼성바이오 재경팀으로 조작해 금감원에 제출.

 

이들의 변명

-부당한 합병을 통한 경영권 승계 작업을 위해 분식회계를 하거나 이를 감추고자 자료를 삭제한 것은 아니니 증거인멸이 아닙니다.

-그리고 부하들이 지시를 오해해서 무단으로 벌인 일입니다 ㅠ.ㅠ

 

재판부

-응. 아니야. 당시 삼성은 월 평균 1회 검찰한테 압수수색으로 털리고 있었어

-증거인멸 맞아.

-그리고 부하들이 '지시를 오해해 무단으로 벌인 짓' 이라고?

-이야 상사 지시에 적법 불법도 안따지고 맹목적으로 수행하는게 삼성의 문화야?

-그런 문화가 글로벌 리더 기업에 과연 적합할까??? ㅋ

-삼성전자 재경팀 이모 부사장 등 8명 모두 증거인 멸 및 교사 협의로 유죄!

(임원급 : 징역 2년미만의 실형/ 부하들 : 징역 8개월 ~ 1년 6개월의 집유 등)

 

검찰

-아싸!

 

재판부

-넌 뭐가 좋다고 아싸야?

 

검찰

-?!?!

 

재판부

-너네 그동안 수사하면서 삼성바이오 회계부정 자료 존나 많이 손에 넣고 한게 뭔데?

-지난 7월 삼바 김태한 대표 구속영장 기각되고 손 놨더라?

-회계부정 기소 왜 안하냐?

-할건 해야할거아냐

 

*삼성으로서는 이 재판이 경영권 승계 부정으로 이어질까 긴장하는 분위기라고

현재 진행중인 이재용 국정농단 사건 파기 환송심, 13일 1심 선고나는 [에버랜드 노조 와해] 혐의 재판도 부담인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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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열아 뭐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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