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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을 만드는 게 현 보수당에 정치적으로 유리한 이유
게시물ID : sisa_11467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콰이어
추천 : 3
조회수 : 107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12/13 13:01:05

인터넷 게시판들의 흐름을 보면, 어떤 사회적 분쟁 사안이 생기면 ㅇㅂ 쪽 사람들은 (요즘은 펨코) 성토를 시작합니다. 


어디서 자료를 가져오는지 순식간에 수북하게 글을 써 댐. 그리고 노인들 카톡에 동시다발로 이상한 정보가 전파되더군요.


특정 정치적 목적을 위해 이런 일을 하는 이유와 또 어떤 소재를 가지고 이런 행동을 일삼는지 곰곰 생각해봤습니다. 


그들이 이런 글을 써대는 이유는, 분쟁 앞에서는 사람들은 문제를 자기 입장에서만 바라보게 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함.



가령 민식이법이라고, 스쿨존 교통위반 인명 사고에 대해 처벌이 세어지는 법이 입법이 되었을 경우.


사람들이 생기지 않을 걱정까지 하면서 이 법을 성토하는 이유는 문제를 자기 중심에서 바라보기 때문임. 


단적으로 말하자면 운전자 입장이죠.


아이들, 또는 아이들이 키우는 부모 입장인, 타인을 중심으로 문제를 바라보게 되지 않습니다.



특히 연령이 증가한 계층에서 그런 특징이 더욱 두드러짐


또 다른 예로, 갑질하다가 불매 운동 당하는 기업 있죠. 


50대 이상의 중장년들은 ㄴㅇ 유제품이 싸다는 이유로 삽니다. (이 기업은 대리점 갑질을 통해 깎인 시장에서의 평판을 가격을 할인함으로써 만회합니다.)


이걸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젊은 층은 이런 문제에 있어 대체로 구매를 거부하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연령이 증가할 수록 이 문제에 대해서 '싸면 그만'이라는 입장을 보임. 


나이가 들수록 문제를 오롯이 자기중심적으로만 보게 되는 경향이 강해짐.(젊은 층도 남여 갈등 앞에서는 마찬가지인 거 같기도 함.)






한국의 보수당은 진짜 보수가 아닙니다.


'자기중심적인 개인으로서 세상을 보는 사람들'이죠. 


이 개인은 사회와 차단된, 연대가 없는 개인임.


분쟁은 공포를 통해 사람들에게 이 입장을 일깨우는 역할을 함. 


이 관점을 가진 한 개인이 정치적으로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소위 말하는 보수 언론이 수시로 북한 관련 공포 마케팅을 하는 이유는 한 개인이, 연대가 없는 개인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도록 하려는 겁니다. 


이들이 뜬금없이 근거 빈약한 건강 기사를 매일같이 써 대는 이유도 마찬가지 일거라고 생각함.


왜냐면, 건강 문제 앞에서는 개인은 오롯이 자신과 자기 주변 사람들만 생각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나와 상관없는 타인을 생각할 이유가 없어짐.   



분쟁의 내용이 중요한 게 아니라, 분쟁 자체가 사람을 자기중심적으로 만들기 때문에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해 분쟁을 이용하는 거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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