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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의 가능성이 있는 일을 할 것인가?
게시물ID : sisa_11480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딱좋아
추천 : 1
조회수 : 83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0/01/13 15:13:31
1 단지 5% 가능성이 있는 일을 시도할 것인가?

2 무슨 일인지에 따라 다를 것이다

3 1.5도에서 지구온난화를 막을 가능성이다

4 많은 이들이, 한국을 제외한 세계가, 정확히는 세계 북쪽은, 실패하든 성공하든 죽어라 해야하는 일이라고 한다. 배에 구멍이 뚫렸고, 가라앉을 확률이 95%다. 옮겨갈 배는 없다. 죽으나 사나 물을 퍼내야 한다는 거다

5 현실을 물을 푸지 못하게 방해하는 세력이 더 강대하다. 비교가 불가능하게 한쪽으로 기울었다. 우리의 문재인 대통령을 보라! 그는 물을 퍼내지 못하게 막는 쪽이다

6 하지만, 장기적 안목으로 보면, 이는 기쁨이요, 구원이요, 신남이다

7  99.99% 확률로 이 땅에 다시 생명이 번창할 것을 우리 '과학적'으로 안다. 지구가 식는 순간 생명은 태어날 것이다. 또는 살아남은 생명이 번창할 것이다. 5번째 대멸종에서 살아남은 닭만한 파충류가 온갖 공룡이 됐다

8 지구상에 다시 지적 생물체가 등장할 것이란 것도 '과학적' 사실이다. 문어, 돌고래, 개, 유인원, 침팬지... 지적 생명체의 가능성은 반드시라고도 할 수 있다

9 다음의 지적 생명체는 꼭 포유류에 인간형일 이유도 없다. 육지 동물이 더 유리하기는 하지만, 물속 문명이 불가능하다고도 못할 것이다

10 5%, 혹은 그보다 약간 큰 가능성에 메달려 인간을 구해보겠다고 발버둥 칠 일이 있을까? 차라리 다음 세대의 생명체에게 인류의 발전과 몰락을 전하는 게 백만배 의미있는 일이 아닐까? 그들은 우리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라고, 피라미드와 같은 건축물을 안전한 지형을 가진 세계 곳곳에 건설하기 시작하면, 인류가 멸종하기 전에 '가치를 전할 수' 있지 않을까?

11 확실한 건 지구의 위기가 아니고, 생명체의 위기도 아니고, "지금 여기서 사는 생물"의 위기일 뿐이다. 그것도 꽤 많은 생물이 살아남을지도 모른다. 공룡이 그랬듯, 작고 적응력이 큰 생물이 살아남을 것이고, 그 생물은 곧 공룡처럼 거대하게 진화할지도 모른다^^ 생명체가 커지는 것은 진화의 일반적 방향이다

12 체구의 차이를 이겨낼 '지적' 생명체가 등장하지 않는 이상, 생명체는 점점 더 커진다... 공룡이 지배하는 지구, 멋지지 않은가? 고작, 수천만년이면 도래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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