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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를 선택한 한국 사회, 무지의 죄는 얼마일까?
게시물ID : sisa_11482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딱좋아
추천 : 0
조회수 : 75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0/01/17 11:01:16
1 기후환란은 넓게 보면, 1940년대~ 50년대에 태어난 사람들 탓이라고 한다

2 기존의 믿음과 다르지만, 사람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은 280~300PPM이고, 그나만 안전의 한계선은 350PPM이라고 한다. 지금은 415가 넘었다

3 따라서 좁히면, 지난 30년간 산 사람들이 기후변화의 주범이라고 한다. 산업혁명의 전사들이 아니다. 이는 지금 50살이 된 사람들을 말한다^^

4 앞으로 한 세대, 30년간 인간이 살아남느냐, 살아남는다면 어떤 환경에서 살아남을지 결정하는 시대라고 한다. 지금 20살이 된 젊은이들의 시대다

5 그래서 20살 이하의 청소년들, 특히 십대 초반의 아이들이 열을 받은 거다. 자신들이 주도적으로 뭔가 해 볼 시기가 오면, 지구의 운명은 결정됐다는 거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기성세대가 망쳐논, 혹은 죽인 지구에서 살아가야 한다

6 그리니 오늘 태어난 아이의 미래는 "주체성"이란 전무한 인생이다. 다른 말로, 인간이 아닌 생을 살아갈 수 있다

7 한국 사회의 지성들은 기후환란은 인지하지 않기로 합의 했다. 인식한다고 하더라도 발언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모르고 한 죄보다, 알고 한 죄를 더 큰 죄로 치기 때문이다. 사실, 모르고 한 죄를 처벌한지도 오래되지 않았다

8 그럼 무지 속에서 지구를 죽이는 한국인의 죄악은 어떻게 판단당할까? 역사의 판단은 후세의 몫이다. 우리의 후손들은 지금을 살아가는 지독히도 무지한, 그러면서도 번듯하게 옷을 입고, 온갖 문물의 혜택을 누리며, 뭔가 안다는 듯이 지껄이지만, 그 말이 어떤 사회적 의미도 없고, 어떤 사회적 결과도 낳지 않는 삶을 살아가는 "지깐에는 가장 멋진 현대인"인 한국인들, 특히 아무 생각없이 노예처럼, 로봇처럼 살아가는 젊은이들을 어떻게 판단할까? 아니 지금 20살인 젊은이는, 50살이 되어서, 지옥같은 환경에서 목숨을 건 투쟁을 하면서, 지난날의 삶을 어떻게 평가할까?

9 그들은 자신의 아이들에게 어떤 말을 할 수 있을까? 아니, 중국의 대약진 운동 이상의 기성세대를 부정하는 운동이 벌어지지 않는다고 자신할 수 있나? 세계의 중심국가를 서구의 식민지로 만든 기성세대에 대한 분노가 클까? 삶의 터전을 지옥으로 만든 세대에 대한 분노가 클까? 온갖 서적이 불타고, 온갖 지식인이 길거리로 끌려나와 맞아죽지 말아야 할 하나의 이유라도 있을까? 그렇게 기성의 세상의 연을 끊지 않고, 새로운 세상, 삶이 있는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10 지금을 살아가는 이들은 얼마나 많은 비판에 직면할까? 지구를 구할 마지막 남은 시기를 살아가면서, 그에 대해선 눈꼽만치도 관심없이, 흥청만청, 세상에서 지가 젤 잘난 것처럼 살아가는 한국인. 지 혼자 젤 똑똑한 척 하지만, 세상을 조금만 둘러본 사람이 보면, 미친분이 따로 없는 한국인.... 

역사에 어떤 죄를 저지르고 있는지 알기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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