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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흐름이 국내 의류산업을 망하게 했듯이, 그 역도 가능하다
게시물ID : sisa_11483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딱좋아
추천 : 0/2
조회수 : 92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0/01/20 10:59:13
1 미국에서 자주 소개되는 의류업체는 '미국 내'에서만 옷을 만들고

2 최대한 재활용을, 그러니깐, 섬유를 재생해서 사용하려고 한다

3 세계화는 가격은 싸지지만, 눈에 안보이는 환경적 비용은 8배가 넘는다

4 또한 이 회사는 최대한 지역에서 재료를 수급한다

5 그 명분은 기후변화이고, 이 기후변화의 명분은 특정 소비자 계층이 자신들의 물건만 구입하도록 만든다

6 어떻게 보면 윈윈 전략이고, 어떻게 보면 사회가 어느 방향으로 흐를지를 보고 하는 투자다

7 투자은행들도 소비자들의 압력에 점점 더 굴복하고 있다. 화석연료에 투자하는 회사에서 돈을 빼는 예금자들이 늘어나는 거다

8 옷을 아껴입고, 찢어지거나 망거지면, 수선해서 입고... 이런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조금 더 돈을 쓴다고 해도, 양심의 가책이 없는 기업을 선택하지 않겠나?

9 의류 산업만이 그런 것이 아니다. 다보스 포럼, 기업가 혹은 자본가들이 모여서 자신들에게 가해지는 위협을 진단하고 대책을 논의하는 그곳에서, 기후가 우선순위에 4개인가가 들었을 거다. 그러니깐 기후변화 관련 위협이 5개 중에서 4개일 거다. 이 건 우리나라에서도, 기업들이 요약본을 번역한 걸로 안다

10 즉, 앞으로는 기후변화란 위협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그에 대한 대책이 없으면, 손해를 보거나 망할수도 있다는 게 세계 자본의 전반적 인식이다. 그 시작단계에 들어선 거다

11 문제는 한국이다ㅠㅠ 아직도 기후변화, 환경은 성장과 개발을 가로막는 악적 쯤으로 여겨진다. 민주당이 그렇고, 친노친문이 그렇다. 물러난 총리는 4대강을 이용 혹은 밀어붙인 도지사 출신이고, 현직 대통령은 새만금과 청선산 터널에 앞장선 사람이다. 이들이 환경과 같이 가지 않으면 이제 성장과 개발도 불가능하다는 걸 인식할 수 있을까? 세계적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을까? 아니, 느낄 수는 있을까?

12 물론, 세계적 흐름이 이런 내 예측???과 다를 수 있다ㅋㅋㅋㅋㅋ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게 그런 이야기 뿐인데... 한국에 있으면... 그런 세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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