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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예산과 자원전쟁
게시물ID : sisa_11484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딱좋아
추천 : 0
조회수 : 42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0/01/23 10:54:24
1 탄소 예산이라는 게 있다. 탄소를 얼마 쓰면, 기온이 얼마 오른다는 공식이다

2 1.5도를 넘는 게 십 년 남았다는 계산일 거다. 하지만, 이 예상 기간은 자꾸 준다. 왜냐면, 한국처럼 펑펑 쓰는 국가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3 이 예산을 넘어서 쓰면, 인간이 죽는다는 거다. 그것도 인류 역사상 없었던 규모로 사람이 죽는다는 거다

4 석탄, 석유, 가스처럼 안쓴다고 그렇게 죽어나가는 자원이 아니다

5 이 예산에 따르면 현재 발견된 매장지의 30%인가??? 70%인가를??? 파내서 쓰면 안된다고 한다

6 이것이 고갈없는 에너지로 넘어가야 하는 이유다

7 중요한 것은 서구가 패닉에 빠졌다는 거다. 석유 따위완 비교할 수도 없는 자원을, 누구나, 개나 소나, 쓸 수 있다는 거다. 어떻게 독점할 방법도 없고, 어떻게 그 사용을 막을 수단도 없다. 따라서 한국과 같은 국가가 "공유 재산"을 가능한 최대치로, 안간 힘을 다해서 퍼가고 있는 거다

8 벌써 미국에선 거대 들불로 사람들이 죽고, 부동산이 파괴되는 이유를 개발도상국에서 찾고 있다. 우리가 미세먼지로 중국을 혐오하는 건 댈 바가 아니다. 캘리포니아 들불로 인한 피해와 사망은 한국인 탓이라는 거다. 해석하자면 그렇다

9 자원을 둘러싼 분쟁이 벌어지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가? 딱 하나 밖에 없다. 전쟁과 그로 인한 인구수 감소다. 그리고 서구가 자원을 둘러싼 분쟁에서 양보를 한 경우는 없다. 자원을 위해선, 자국민이 수십만이 죽어도, 타국민이 수백만 수천만 죽어도 '정당한 전쟁'이 된다

10 그리고 한국에서도, 서구에서도 단 한 개의 언론이 이 탄소 예산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한국이 살아남아 있는 거다. 미국의 언론이 탄소 예산을 거론하기 시작하면? 한국이 맘대로 전세계 공유재산을 탕진해도 안전한 이유였던 '탄소 동맹국' 미국이 돌아서면? 

11 그리고 지금 민주당 예선에서 버니가 지지율 1위다. 미국이 탄소 '무한대' 소비 보장국에서 돌아선다는 예상이 가능해지는 지점이다. 그럼? 우린 다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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