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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탄압받는 과학자와 환경운동가 그리고 원주민
게시물ID : sisa_11484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딱좋아
추천 : 1
조회수 : 85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0/01/24 13:43:30
1 내가 도저히 듣거나 보지 못하는 게 환경관련 인사들의 탄압사다

2 환경운동을 하다 감옥에 간 사람에 대한 다큐도 있을 거다. Bidder 70인가? 못봤다

3 환경운동은 삶의 터전의 지키려는 원주민들의 생존투쟁일 수도 있고, 과학적 사실을 말했다가 생계와 목숨이 끊긴 과학자들의 이야기일 수도 있고, 환경을 지키려다 폭행을 당하고 협박을 당하는 운동가일 수도 있다. 

4 환경운동은 중산층의 배부른 소리일 수도 있고, 살아남으려는 발버둥이나, 목숨까지 헌신짝처럼 버릴 대의일 수도 있다

5 하고싶은 말은, 정말로 감옥에 가고, 목숨을 잃고, 생계를 빼앗기고, 폭행을 당하고, 협박을 당하는 사람들 많다는 거다

6 이런 희생자들을 언급할 땐 제발 조심해줬음 싶다. 환경운동을 한다고, 똑같은 대의라고, 손쉽게 그들의 명성을 끌어다 쓸 수는 없다.

7 영국에서 노인들이 시작한 멸종 반란군은, 시민불복종 운동으로 감옥에 가는 게 목표다. 이런 운동을 무슨 플래쉬 몹 따라 하듯이, 감옥에 갈 생각이 전혀 없으면서 흉내내지 말자. 죽은 사람의 명성은 돈을 벌기 위해 끌어쓰는 거 많이 봤지만, 산사람들을 그러는 경우는 못봤다. 이들이 유명해졌다고, 자신의 운동과 같다는 식으로 소개하지 말자. 아니, 감옥에 갈려고 시위하는 사람들이란 말만 빼고 소개하면 그 게 소개인가? 모독인가?

8 이제 17살이 된 그레타 툰베리를 쉽사리 인용하지 말자. 그녀가 받는 협박과 살해위협, 조롱의 강도를 아는가? 세계 최강국의 인류 역사상 가장 강한 힘을 가진 자리라는 미국 대통령이 그녀를 조롱한다. 끝없는 협박과 조롱, 테러위협에 시달리는 십 대 소녀를 운동의 정당성을 위해 끌어다 쓰지 말자. 그녀를 소개하려면, 그녀의 분노와 그녀가 하는 말을 정확히 전달하자. 그녀의 주장 중 핵심은 다 빠지고, 그녀의 유명세만 가져다 쓰는 짓은 정말 꼴불견이다

9 어차피, 당신들의 지구고, 그를 지키기 위해 각자가 할 수 있는 일이나, 하고자 하는 의지가 다 다를 거다. 할 수 있는 만큼 한다고 누가 뭐라고 하겠는가? 어차피 미국에서도 환경운동은, 백인 남성의 운동으로 비판받는다. 최소한 2억 이상은 손에 쥐고 있어야 하는 운동이었지 않나?

10 어차리 환경은, 지구는 우리 모두가 살아가는 공간이고, 인간이 멸종한다면 다른 생명체가 살아갈 공간이다. 누구에게나 권리가 있고, 누구에게나 책임이 있다. 자기가 살 공간을 불지른다고 뭐라 할 텐가? 하지만, 지구상 생명체 모두의 문제라는 게 문제를 만든다. 다 같은 게 아니다. 정말 수준이 천차만별이다. 대학에서 전공을 바꾸거나, 대학을 포기하거나, 지구에 도움이 되는 직업을 찾아 돈을 포기하거나... 다 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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