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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부정과 자본, 그 강건한 얼굴
게시물ID : sisa_11493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딱좋아
추천 : 0
조회수 : 31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0/02/16 10:26:18
1 이제 기후부정으로 한 세월을 보내는 환경운동가는 없다

2 어느 분이신지 모르지만, 화석연료 산업이 최소한 1980년 대부터 기후변화를 '확실하고', '정확히' 인식했고, 그에 따른 정보전을 수행해 왔다는 책을 내셨다. 기후논쟁에서 역사적 전환점을 만드신 분이다. 

3 따라서 '소위' 환경운동을 하신다는 분들이 기후부정논자들의 주장을 반박하는 형식으로 더이상 운동을 할 수 없게 강제하셨다. 거짓말을 반박하는 꼴이라, 기후변화에 어떤 도움도 주지 않지만, 거짓에 기반한, 거대한 링이 건설됨으로써, 환경운동가들은 아무런 현실적 변화노력도 할 필요없이 그저, 기업이 던져주는 거짓말 먹이를 먹기만 하면 됐었다

4 이제 그럼 기업의 거짓말 공세에 반박을 하는 운동은 끝난 것일까?ㅋㅋ 그렇게 순진하지 않으실 거로 믿는다. 자본은 이제 더욱 뻔뻔하게 세계의 정부를 매수하기 시작했다. 막대한 자본이, 공식적으로 정부행사에 쏟아져 들어간다. 정부는 기후환란에 대처하지 않으면서 막대한 돈을 수수하고, 자본은 지구를 파괴해서 천문학적 부를 쌓는 구조는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5 그래도 이제 소위 '지구'를 지키겠다는 사람들, 인류 문명의 지속을 최소한의 피해 내에서 이루겠다는 사람들, 사람들을 대량학살에서 지켜내겠다는 사람들은 '실질적' 변화를 말하고 있다. 더이상, 자본이 던져주는 떡밥을 물고뜯고 할 근거가 없다

6 그럼에도, 자본과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기후혼돈에 대처하자는 시민의식이 성숙할수록, 정부와 정치권엔 돈벼락이 떨어진다. 그리고 싸움은 지지부진해진다. 목숨을 걸고 투쟁해도, 돈만 밝히는 정치인들에겐 속수무책이다

7 그럼 한국은 왜 기후환란에 모든 지식인과 언론인 전체와 거의 모든 운동단체와... 그리고 대응하는 일부 운동단체도 완전히 빗나간 목표와 운동수단으로 기후환란에 대처할까? 한국도 자본의 돈지랄에 이 모든 이들과 세력이 합쭉이가 된 걸까?

8 아니면, 그냥 국민 전체가 기후 비상사태 같은 것은 없다는 '공고한' 기후부정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인가?

9 다 소용이 없는게... 한국민의 1%가 깨어나서 기후환란에 대한 정부대처를 요구하지 않는 이상 다 공허한 헛소리에 불과하다. 알 수 없다가 정답이다. 

10 그래도 궁금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화석연료 기업들의 로비의 대상일까? 아닐까?ㅋㅋ 난 아니라고 본다. 그는 자발적 확신범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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