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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의 시즌이 오긴 왔다고 느낌니다.
게시물ID : sisa_11499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ealmarine
추천 : 9/3
조회수 : 789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20/02/22 22:49:18
오유 눈팅만 하던 사람입니다.

오래전부터 오유는 짧은기간 보수쪽에 장악당했던 적도 있었지만 주로 진보, 혹은 민주세력이라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의 공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확실히 특정 시점이 되면 기존의 오유 정서와는 다른 글들이 많이 올라오네요. 아마도 선거를 앞두고 있는 지금 시점이 그런 시점이겠져?

제가 오유 말고도 엠팍도 즐겨 가는데 엠팍의 불팬도 요즘들어 더욱더 이런 글들이 많아진 느낌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이런 글들이란 
1. 무턱대고 문통비난하는 글
2. 문통 사진 올려놓고 까는 글
3. 사실과 다른 내용 퍼와서 문통 욕하는 글
4. 자기 맘에 안들면 클베, 문빠 등등 비아냥 대고 까는글
  (클베는 일베나 클리앙이나 같다는 의미에서 민주진보 세력을 옹호하는 쪽 사이트인 클리앙+일베를 붙여 말하는 듯 합니다.)
등등 셀수도 없이 올라옵니다.

오유는 그나마 비공도 먹이고 해서 어느정도 걸러질 수 있다고 보는데 엠팍같은 경우는 걸러지지가 않네요.

첨엔 글 읽어보고 화나니까 댓글로 욕도 달았다가, 비아냥도 해봤다가 논리적인 글도 달아봤다가.. 등등 해 봤는데 말도 안되는 시비, 논리없는 반박, 말꼬투리, 비아냥 등이 달리고나니 그담에는 글 쓰고 싶은 생각자체가 안들어집디다. 그 담에는 그런 글이 보이면 읽어 보지도 않게 되더라구요.
글 안보면 내 속은 편해지긴 하는데 점점 시간이 갈수록 그런 글들이 늘어나더군요.
머.. 위에 썼듯이 선거의 시즌이 왔으니 당연하다고 생각도 됩니다만 한편으론 가만히 내버려 두면 이거 이명박근혜 시절로 돌아가게 되는거 아닐까 겁이 납디다.

그런 와중에 어제 다스뵈이다에서 이번 선거 결과를 지금의 지지율을 기반으로 의석수 나눠볼때 미래XX 당이 비례 30석 중에 27석을 가져 갈 수 있다는 말에 적잖히 충격받았습니다.
그냥 가만히 있어서는 안되겠더라구요.

오유에도 저같은 분들 많겠져? 근거없이 현 정부 까고, 문통까는 글 볼때 문통 지지율이 그래도 40% 중반은 되니 괜찮을꺼야, 다들 이렇게 욕만하고 있진않을꺼야 라고 생각하지만 정작 나서서 반론하는 글을 적진 않으시져?

이제 선거시즌이 왔고 근거 없는 비방이 시작됐고 저는 이명박근혜 시절, 새누리당이 180석 정도를 가져갔던 시절로 회귀하는 꼴은 죽어도 못보겠습니다. 그래서 전 슬슬 비난, 비방글에 반박글이나 욕이라도 써서 대다수의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참여라도 유도해 봐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맘 편히 눈팅만 할 수 있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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