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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426명 밖에 검사 안한 이유?
게시물ID : sisa_11505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두유와니왕가
추천 : 2/7
조회수 : 1159회
댓글수 : 42개
등록시간 : 2020/02/26 20:08:57
-> 애초에 의심 환자 수가 적어서

우리나라가 세계에 자랑할만한 검사 역량을 지닌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검사 수가 많다는 사실의 이면에는 검사해야 할 환자가 많다는 씁쓸한 이유가 숨어있는 것이에요.
애초에 검사키트의 생산량은 예측수요에 맞추어 이루어 지거든요.
우리나라도 초기에는 일일 1000명 검사 가능한 수준에서 질병의 확산에 발맞추어 2만명까지 역량을 끌어 올린 것입니다.

일본의 경우야 고의적으로 숨길수도 있다 쳐도,

"우리나라는 2만명 씩이나 진단하는데 미국은 426 명밖에 검사를 못했네~"
라고 하는건 국뽕을 부끄러울 수준으로 들이킨 것이에요.

뭐 누구는 미국이 고의적으로 검사를 안하네 하는 음모론도 쓰던데 ㅎㅎ

현시점 한국 의심환자 수는 4.5만명 입니다.
https://wuhanvirus.kr/

반면 미국은 의심환자 수가 200을 넘은적이 없습니다.
https://www.worldometers.info/coronavirus/usa-coronavirus/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확산을 서둘러 막아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6시간 내에 결과가 나오는 RT-PCR 속성 진단 키트를 사용합니다. 바이러스의 유전적 특징 몇가지만을 짚어서 확인하는 방식인데, 단점으로는 1회의 양성/음성 판정으로 보균여부를 확신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현재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 에서도 2회 연속 음성 판정을 기준으로 잡고 격리 해제 조치를 취하는 것이구요.
하지만 국내에서 이미 2회 연속 음성이 나온 후에 3회째에 양성 나온 케이스가 보고된적 있죠?

반면 미국의 경우는 57명 확진자중에 대부분이 현지(중국 또는 크루즈)감염자이고, 미국내 2차감염은 단 2명 뿐인 상황입니다. 지난 2월 2일 이래로 이 2명에서 증가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애초에 검사 역량을 끌어올릴 단계도 아니고, 결과가 늦게 나오는것도 배양검사를 한다던지 좀 더 면밀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 여력이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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