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운영하는 회사는 조그만 제조업이라
100평정도 공자인데, 베트남인들을 고용하고 있죠~
먼지가 있어서 건강때문에 전부터 
그렇게 마스크 쓰라고 했는데 깝깝하다고
말 안듣더니 코로나 유행하니까 철저하게 쓰는군요~

몇일전 한명이 감기증세를 보여서
깜놀했죠~ 아무래도 격벽도 없는 작업공간이다보니
혹여나 코로나로 확진받으면 일단 문닫아야하는데
그리되면 손해가 막심해지거든요;;

게다가 베트남인은 원룸에서 3명이
같이 살기에 전염되는것도 문제고...

일단 동네 병원가서 간단히 진료받고
약타서 먹이긴 했는데
문제는 휴식인데, 위에 언급했듯이
퇴근후 동료직원에게 전염이 너무 걱정되더군요~

근처 모텔같은 숙박업소에 
머무르게할까 하다가~
식사문제나 비용도 있긴했지만,
코로나 검사를 받은게 아니라서
잘못되면 숙박업소까지 피해줄까 걱정되더군요~

그래서 군생활할때 썼던 방식을 적용하기로하고
제 집으로 데리고와서 
일단 샤워시키고,  야채죽 만들어서 두유랑
약 먹이고,  빈방에서 쟤웠습니다~
이때 방온도를 30도로 맞춰놓고,
창문은 환기되게 절반정도 열어놓았는데
이불덮고 잘 자더군요~ 

그런데 새벽에 절 깨우더니,
자기는 다 나은거 같다면서 보일러 꺼달라고
하길래 살펴보니, 열은 다내렸고,
안색이나 눈빛도 정상적으로 돌아오고
기침도 없어지고...말그대로 초롱초롱ㅎㅎㅎㅎ
몸도 가뿐하다고 해서 그날 아침 집에서
퇴원했어요~ 

일단 아직까지 다른 직원들은 증세는 없었고
직원도 젊어서 그런지 금방 좋아지네요~

여러분도 감기증세 있으면
잘챙겨먹고, 따뜻하게 푹 잠들면
금방 나을거에요~
부디 잘 이겨내길바랍니다~

정부나 국민들이 이렇게나 저렇게나
이겨내려고 힘쓰는데
이를 방해하는 벌레들이 여전히 득실대지만
조금씩조금씩 때려잡으면 어느순간
깨끗해지리라 생각합니다~

직원 걱정이 많았는데
금방 완쾌되서 기분 좋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