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전당원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네요.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1. 정의당과 녹색당 등 기성 진보정당을 끌어들여 비례연합정당을 꾸린다.

2. 1이 실패할 시 민주당은 아예 비례후보 등록을 포기하고 지지자들에게 제3 정당 투표를 읍소한다.

그 두 당 없이 어떤 명분을 가져다붙여도 비례정당은 민주당의 위성정당으로 대중에게 인식됩니다. 미통당과 똑같은 꼼수를 부리는 걸로 비쳐져 지역구 선거에서 대대적인 역풍을 맞을 공산이 커요.

차라리 최재성 의원 제안대로 아예 비례공천을 포기하는 편이 미통당의 꼼수를 방해한다는 실익과, 자기희생을 통해 선거법 개정의 취지를 살린다는 명분을 동시에 챙기기 좋습니다. 잘만 시너지를 낸다면 잃은 비례 7석보다 지역구에서 더 많은 의석을 확보할 수도 있구요, 유시민 작가 견해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