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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지원금. 역대 최고의 병크로 길이 남을 것.
게시물ID : sisa_11531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케인지
추천 : 3/22
조회수 : 1759회
댓글수 : 37개
등록시간 : 2020/03/30 20:32:47
민주당 이미지는 친서민이다.

그렇다고 해서 반재벌, 반기업, 반상위소득자 이미지는 아니었다.

하지만 이 병크는 민주당의 이미지를 저렇게 바꾸어 놓았다.

상위 30퍼의 돈을 떼서 하위70퍼에게 퍼주는 정당. 민주당의 이미지는 이렇게 박힐거다.

그간의 선별적 복지에 대해서 별 생각이 없었던건 단지 그러한 정책들이 딱히 크게 이슈가 되지도 않았고 어떤 정부가 들어왔어도 그냥저냥 쭉 유지가 되었던 복지정책 이라서 였다. 

재난지원금은 결을 달리한다.

이미 이슈가 되었고 지급방법이 결정은 되지 않았지만 현금박치기든 계좌로 꽂아주는거든 지역화폐로 주는거든간에 누구나가 볼 수 있는 커뮤니티나 sns에 받았다는 인증글이 넘쳐나게 될 것이고 그럴수록 못 받은 사람의 소외감과 분노는 커질거다.

나는 안받아도 괜찮다. 저소득자에게만 주는게 옳은 방향이다. 라고 생각하는사람도 물론 있을거다.

몇명이냐가 문제지.

물론, 이 논쟁이 선별적 복지에 대한 찬반논쟁으로 이어져 어떤 결과든지 민의가 결정되겠지만 선거 앞두고 이렇게 멍청한 짓을 할지는 몰랐다.

언론에서는(언론 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하지만) 가진자에대한 역차별이라고 거품을 물 것이며. 이는 기존 민주당정책을 까는것과 다르게 몇몇 계층에는 충분히 논리적으로 먹히며 이 논리가 먹힌다면 중도층부터 시작해서 약한고리들이 떨어져 나갈거다.

어떤 사람 머리에서 나왔는지 모를 이 정책을 문통이 통과시켰다는것에 대해 솔직히 실망이고 유감이다. 선택지가 없기에 지지는 하겠다만... 제발 멍청한 정책은 한번으로 끝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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