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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지역구당선자로 보는 양당의 미래
게시물ID : sisa_11556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림같은홈런
추천 : 24
조회수 : 209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0/04/20 03:21:16

더불어민주당과 미통당의 지역구 당선자로만 보는 양당의 미래입니다.

저는 평소 야구팬으로써 각 팀을 선수구성별로 바라보는 편인데, 민주당과 미통당의 지역구 당선자 총 247명을 살펴보며

프로야구로 빗대어보면 민주당은 신예와 중고참이 잘 어우러진 두산베어스와 같다면, 미통당은 특정 지역에 편중되어있고,

상대적으로 신예와 젊은층이 부족한 노쇠화하는 전형적인 약팀으로 가는 모습(개인적으로 한화팬이지만 2010년대

암흑기를 겪었던 한화이글스처럼 걸출한 신예없고 전부다 발 느리고 비슷한 유형만 섞여서 답답한 야구를 했던 모습)

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포츠도 그렇고 정치도 그렇고 때로는 비슷한 면이 있다고 생각하여 제가 보는 방식으로 정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163명 평균연령 55.7세/ 미통당 지역구 84명 평균연령 57세

차후에 미통당은 무소속인 홍준표,김태호,윤상현,권성동 네 명을 받아들일 경우 평균연령은 더 늘어날 것입니다.

민주당.png

미통당.png

선수나이.png

양당미래.png

최다선은 6선의 박병석 의원(68,대전 서구갑) 이 분이 21대 국회의 전반기 국회의장을 맡으실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제가 특히 30~40대를 눈여겨본 이유는 이들이 곧 당의 미래이기 때문입니다.

향후 10년~20년후에는 당의 중심이자 대권후보로도 나설수 있는 이들인만큼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했으며, 젊고 초선인 의원이 많은 만큼 이들을 중간에서 이끌어줄 재선 이상의 의원들도 상당수가 있는 만큼 신구조화가 적절히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초선 68명/재선이상 95명

반면에 미통당은 상대팀이라서 폄하하려는 것이 아니라 냉정하게 개개인의 경쟁력이 과연 어느정도 있을까 싶은 사람이 특히 많습니다. 미통의 3040라인업을 살펴보면 배현진,김웅부터 시작해서 대부분이 종부세와 지역여론에 편승해 당선이 되었던만큼 향후에 재선이상으로 스스로 살아남을지 의문이 듭니다.


이번 총선에서 연령과 선수도 다양하지만 특히나 민주당은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을 골고루 공천한 점이 눈에 띕니다.

노동분야에서도 직접 활동을 하였던 김포을의 김주영(47) 전 한국노총위원장의 경우만 보아도 이제는 민주당이 보수에서 진보라고 불리는 넓은 스펙트럼을 두루 갖춘 정당이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출마하신 민주당 후보들 한분 한분을 살펴보고 이력을 보면서 얼마나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을 영입하고 공천하려

노력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노동분야도 오히려 입으로만 입진보인 정의당보다 훨씬 더 개혁적이고 건강한 모습이라고 생각하며 이번 총선의 최대의

쾌거는 정의당의 갑질 없이도 180석을 넘겼다는 점(민주당 163+시민당 17+열린 3석)

만약에 민주당+열린민주당까지해서 175석 정도가 되었다고 생각해보면 끔찍합니다. 패스트트랙 통과를 위해 정의당에 사정사정하며 쫓아다니고 정의당은 갑질 엄청나게 하면서 이거해라 저거해라. 민주당이 10의 협상을 내밀면 정의당은 100을 내놓으라고 합니다.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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