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고소 내용의 진위여부를 떠나
고소가 된 건 사실이므로 박원순 시장의 자살 이유가 미투 고소에 있다는 전제 하에 드는 의문입니다.

8일 고소를 했고 경찰이 박원순 시장에게 고소사실을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사실이 맞다고 가정하면
고소 이전부터 뭔가 액션이 있었고 그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아 박원순 시장 본인이 고소 당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예를 들어 오거돈 시장의 경우처럼
기한을 정해 성추행 사실을 밝히고 자진 사퇴하라는 요구와 같은 식의 접촉 말이죠.

자살로 모든 것이 덮혀 버릴 가능성이 크지만 
고소 이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물론 별도로 경찰에서 고소 사실을 통보해 줬다면 다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