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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교수들, 동료 자녀 부정 입학·법인카드 10억원 무단 사용 [기사]
게시물ID : sisa_11594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arcy
추천 : 4
조회수 : 87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20/07/15 02: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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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징계 라는 애매한 표현이 나오는데 정확히 어떤 조치가 내려졌는지 궁금하네요. 파면으로 은퇴연금도 몰수하고 완전히 쫓아내야 교수 비리가 근절될듯. 나라 곳곳에서 철밥통들이 도둑질 하느라 여념없네요.


교육부, 2개 사립대 종합감사
연세대 입시·학사 운영 부당행위 86건 적발…26명 중징계
홍익대선 회계 꼼수·연구비 부당 수령 등 41건·3명 중징계

연세대학교가 대학원 입학전형에서 교수 자녀를 신입생으로 부당하게 선발하고, 관련 입학자료도 대거 무단폐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교수는 딸에게 자신이 강의하는 회계 과목을 수강하도록 하고 집에서 시험을 풀도록 해 A+를 준 것으로 조사됐다.

홍익대는 학교법인 소유 토지에 부과된 재산세 6억2000만원을 법인회계가 아닌 등록금으로 구성되는 교비회계에서 대납했다. 일부 교수는 제자의 학위논문으로 연구비를 신청했다.

14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연세대와 학교법인 연세대, 홍익대와 학교법인 홍익대에 대한 종합감사를 벌인 결과 입시·예산·법인 운영 등의 분야에서 각각 86건, 41건의 부당행위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최근 코로나19에 따라 대학생들의 등록금 반환 요구가 거센 상황에서 잘못된 예산 편성 및 집행은 물론 부당한 학사운영 등이 사실로 드러난 것이어서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개교 이후 종합감사를 받아본 적 없는 16개 사립대를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실시하겠다고 지난해 밝힌 바 있다.

연세대 모 교수의 자녀 ㄱ씨는 대학원 입학전형에서 ‘부모 덕’을 톡톡히 봤다. 평가위원 교수 6명이 사전 협의해 9순위였던 ㄱ씨를 서류심사 5순위로 평가했으며, 교수 1명이 구술시험에서 만점을 줬다. 그 결과 ㄱ씨는 대학원에 합격했다.

4년 이상 의무 보존해야 하는 대학원 입시 서류도 폐기했다. 여기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입시서류도 포함돼 있다. 조 전 장관의 아들은 인턴활동증명서를 허위 제출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법인카드는 흥청망청 사용했다. 주요 보직 교수들은 증빙 없이 총 10억5180만원을 법인카드로 사용했다. 부속병원 소속 교직원들은 유흥주점 등에서 45차례에 걸쳐 1669만원을 법인카드로 결제했다. 연세대의료원은 정규직을 채용하며 지원자의 출신 대학을 5개 등급으로 나눠 50~80점으로 점수를 차등 부여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연세대는 26명이 중징계를 받게 됐다. 교육부는 이와 별도로 고발 8건, 수사의뢰 4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익대는 법인 소유 토지의 재산세에 이어 법인 소송 변호사 선임료 1억2000만원도 법인회계가 아닌 교비회계에서 집행했다. 사립학교법에 따르면 교비회계는 학교 교육에 직접 필요한 경비 외에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다.

교수 4명은 제자의 석사학위 논문을 요약해 학술지에 게재하고 이를 연구성과물로 제출, 학술연구진흥비로 1600만원을 받아 챙겼다. 이번 종합감사 결과 홍익대는 3명이 중징계를 받았으며, 교육부는 고발 3건 등을 별도 진행하고 있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7141836001&code=940401#csidxca4e1dd6ab9296aa9e0bbe9f315c1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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