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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해상풍력 다른 발전보다 일자리 열배 가능”
게시물ID : sisa_11597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ema
추천 : 10
조회수 : 132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0/07/19 05: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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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뉴딜 첫 현장방문] 부안 해상풍력실증단지서 석탄에너지→그린에너지로, “3면바다 이점 ‘5대 해상풍력 강국’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형 뉴딜 사업의 한축인 그린뉴딜 분야의 첫 현장인 부안의 해상풍력실증단지를 방문했다. 재생에너지의 대표수단인 해상풍력을 오는 2030년까지 세계 5대 해상풍력 강국을 만들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해상풍력 발전이 다른 발전보다 양질의 일자리를 최대 열배 더 만들어낼 수 있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17일 오후 전북 부안의 재료연구소 풍력핵심기술연구센터의 풍력시험동과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실증단지를 방문해 재생에너지 가동 현장을 점검한 뒤 이같이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의 방문은 그린 뉴딜 사업 현장으로는 처음이다.

문 대통령이 이날 먼저 둘러본 풍력핵심기술연구센터는 국내 유일한 풍력 블레이드(회전날개)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국내에서 개발된 블레이드 9기의 인증시험이 모두 풍력시험동에서 이루어졌다. 청와대는 재생에너지 국제표준기구가 인정하는 풍력 블레이드 시험기관을 보유한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덴마크, 독일, 스페인, 영국, 미국, 중국 등 전 세계 7개국뿐이며, 연말까지 풍력시험동의 증축이 완료되면 세계 최고 규모 수준의 블레이드 시험장소와 설비를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후 문 대통령이 이후 배를 타고 도착한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실증단지’는 60MW 규모의 국내 세 번째 해상풍력 단지로 지난해 7월부터 운전중이다. 올해부터 시범단지를 조성해 오는 2028년까지 석탄발전 2.5기 용량에 달하는 총 2.46GW 규모(224만 가구 전력공급 가능)로 확대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해상풍력 실증단지에서 정부의 목표와 관련 “3면이 바다인 우리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2030년 ‘세계 5대 해상풍력 강국’으로 도약하는 것”이라며 “현재 세 개 단지 124메가와트(MW) 규모의 해상풍력을 2030년에는 100배 수준인 12기가와트(GW)까지 확대하는 3대 추진방향을 세웠다”고 밝혔다.

문대통령은 △지자체가 주도해 체계적인 대규모 발전단지 개발이 가능하도록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고 △정부가 시장 창출의 마중물이 되며 △해상풍력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겠다고 약속했다. 대통령은 “국내 기업들이 가격경쟁력과 기술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대규모 프로젝트 중심으로 초기 수요를 만들고, 기술개발 투자를 계속하겠다”며 “어업생산량 감소로 시름이 깊어진 어민들과 지역주민들의 새로운 소득원이 되고 지역 경제 활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전북지역과 그린뉴딜의 관계를 들어 문 대통령은 “아름다운 산하, 넉넉한 상생의 정신에 이어, ‘그린 뉴딜’이 전북을 대표하는 세 번째 특산물이 되고 있다”며 “세계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 단지가 새만금에 건설되기 시작했고, ‘군산형 일자리’ 전기차 클러스터 사업도 ‘그린 뉴딜’로 더욱 힘차게 추진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그린 뉴딜’을 탄소의존 경제에서 저탄소 경제로 도약하는 구상이며 ‘석탄 에너지’를 ‘그린 에너지’로 바꾸는 것부터 시작한다며 ‘그린 에너지’는 기후위기를 해결하는 동시에 일자리를 창출하고, 불평등을 줄이며 우리 사회의 포용성을 높이는 성장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그린에너지’를 두고 문 대통령은 “국가 에너지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꾸면서 미래세대를 위한 경제·사회 분야의 대전환을 이끌 분야”라며 “석탄과 석유처럼 수입에 의존하지 않고, 에너지 안보를 튼튼하게 지킬 수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대표적인 재생에너지인 해상 풍력 발전에 관해 문 대통령은 “육상풍력에 비해 설치장소가 자유롭고, 대규모단지 개발이 가능하며, 설비이용률도 높다”며 “다른 발전에 비해 최대 열 배에 이르는 양질의 일자리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해상풍력 타워는 해양 플랜트와 조선·기자재 기술, 하부구조물 시공에는 건설기술이 적용된다”며 “해상풍력의 확대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우리 조선산업과 철강산업, 건설산업에도 새로운 수요 창출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밖에 문 대통령은 전북에 관해 “특산물이 많지만, 협력과 상생의 정신이야말로 가장 유명한 특산물”이라며 “의병, 동학농민혁명, 항일운동, 민주화운동을 비롯해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나라를 이끌어온 전북의 상생정신은 이번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도 빛을 발했다”고 격려했다. ‘착한 임대료 운동’, ‘해고 없는 도시 선언’ 등을 들어 감사의 인사를 했다.
출처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8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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