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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으로 보도할게 없어 이딴걸 단독으로 보도하나?
게시물ID : sisa_11602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lqkfvlfdy
추천 : 2
조회수 : 115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0/07/28 22:27:39
 여전부터 의문을가진 언론시장의 기이한 행태가 있습니다. 사상의 적합성의 여부, 참과 거짓, 옳고 그름을 따지는데 있어 사상이나 그 사상을 바탕으로한 정책을 비판하는게 아니라 지지자들의 도덕성을 가지고 공격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정치현안의 본질은 도덕이지만, 그렇다하여 개인의 도덕성이 전체의 도덕성으로 연결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언론은 개인의 도덕적 결함의 문제를 자꾸만 보수와 진보의 문제로 이끌려합니다. 이는 자연적으로 혐오와 멸시로 이어집니다. 정책이나 정치 행위의 옳고 그름에 대한 사회적 합의는 실종됩니다. 

 아래의 두 기사는 모두 클리앙 유저 개인의 발언으로 벌어진 사건을 단독으로 보도한 기사입니다. 차마 글에 담을 수 없는 말을 했고 이에대한 법의 심판이 필요하다는건 누구나 동의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와는 무관하게 이 기사의 제목과 내용을 보면 진보와 친문을 도덕적으로 비난하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친문과 진보가 비 도덕적이다라고 비판하려면, 그 사상에 바탕을 둔 행위를 가지고 비판해야지 어찌 지지자 한 명에 그것도 인터넷 유저의 발언을 가지고 이런식으로 진보와 친문진영의 도덕성에 상처를 줄 수 있단 말입니까.

우리나라 언론의 행태를 보면 갈등의 중재소가 아닌 갈등의 발화점인 것 같습니다. 일찍이 토마스 제퍼슨이 언론없는 국가보다 국가없는 언론이 낫다고 말했는데 그 반대입니다.


출처 기사제목: [단독] '이순신도 관노와 잠자리' 네티즌 "소송? 환영한다"
https://www.google.com/amp/s/m.chosun.com/news/article.amp.html%3fsname=news&contid=2020072104347
기사제목: [단독] "한번 만진게 큰죄냐" 박원순 피해자 조롱 '클리앙' 압수수색
https://www.google.com/amp/s/m.chosun.com/news/article.amp.html%3fsname=news&contid=2020072802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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