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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이 2030에게
게시물ID : sisa_11606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aragon
추천 : 12
조회수 : 89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20/08/08 12:12:22
이제 50에 가까워져서 3040이라고는 불릴수 없네요..
4050입니다. 

외국에서 살아서 한국의 상황을 인터넷을 
통해서 밖에 볼 수 없다는 것을 감안하여 
생각해 주세요..

최근의 한국을 보면 작은 목소리들이 들리는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부동산이던 주식이던 검찰개혁이던
정치인들의 발언, 행동등등 이런 사회에서 
항상 일어나는 일들이 예전에는 언론사의 
취사선택에 의해서 혹은 정권의 의도에 
의해서 부각되거나 뭍히는 시대였죠...

지금은 다릅니다. 모든 이해당사자 와 
꼭 이해당사자가 아니어도 모두 목소리를 
내서 비판하더나 옹호하거나 하는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혹자는 사회가 양극화 되고 진영논리가 
팽배해졌다고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그 동안은 일방적으로 한쪽만이 목소리를
내고 다른 한쪽은 생업에 쫓기어 혹은 
발언권을 박탈당해서 조용했던 것은 
아닐까요? 아니면 정권과 언론의 세뇌에 
그냥 따르고 있던 것일 수도 있죠..

부동산문제... 세대간, 성별간의 갈등...
계층간의갈등, 사회의 부조리 이런 모든 
문제들이 그 동안 없었던 것이 생긴걸까요?

예전에 일본에 살때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일본정부에 소송을 건 사건이 있었습니다. 
1992년으로 기억됩니다. 그때 일본의 ㅆㄹㄱ 
극우인사들과 언론들이 한 얘기가 
왜 50년도 더 된일을 이제와서 얘기 하느냐
일본이 부자가 되니까 돈을 원하는 거냐?
정말 TV를 부셔버리고 싶었습니다. 

한국은 1992년 김영삼 정권에 들어서서야 
문민정권이 되었습니다. 그 전까지는 군부에 
의해서 위안부 할머니들 문제 같은것은 
발언자체가 힘들었습니다. 

이 것과 비슷하게 그 동안은 조용하던 
작은 목소리들이 문재인 정권과 SNS의 
발달을 통해서 힘을 얻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발언권을 갖게 
된 시대입니다. 이것은 큰 사회적 변혁입니다. 
지난 총선에서 국민이 보여줬듯이 작은 목소리들이
기존의 큰목소리를 누를 수 있습니다. 
아직도 기존의 사회구조에 세뇌되어 변화를 
거부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지만 
그런 사람이 되면 안되겠습니다. 
기득권들이 그 동안 얼마나 누리고 살았는지는
미통닭 국회의원과 고위공직자들의 재산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7억짜리 전세에 살면서 자기집은 전세를 주고 
있는 사람이 임차인이라면서 서민에게 
감성팔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국민이 이 변혁을 선도 해야 될 때 입니다. 

다양한 의견이 모여서 더 좋은 방향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편협하고 근거도 없는 의견을 
개진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게 기득권도 아니면서 기득권에 세뇌되어
자기의 생각을 갖지 못하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불쌍합니다. 스스로 가지고 있는 사회를 
변화할 힘을 변화를 막으려는 수구세력을 
위해서 쓴다는 것이 참 한심스럽습니다. 

4050으로서 2030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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