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시지탄이 있지만 결자해지한 김홍걸의원의 결정을 존중하고 환영합니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을지 모르지만 이미 도덕적으로 사형선고를 받은 것이나 마찬가지이니 더이상 국회의원이란 자리는 무의미한 자리가 된 것입니다. 디제의 아들로 너무도 큰 기대와 희망을 갖게 했던 더군다나 한차례 큰 실수가 있었음에도 묻고 지지해준 지지자들에 대한 배신행위는 추후로도 절대 용서되지는 못할 겁니다. 통일, 외교쪽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으로 기대했고 실제 호남에서 문재인대통령을 수행하며 그 어려운 시기 함께 동거동락해 주었던 헌신을 생각하면 짠한 마음도 들지만 용서하기에는 너무도 타락적인 행동을 했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잔인하게 들일지 모르지만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의원직을 유지할려는 일종의 꼼수는 생각지도 마시고 그냥 다 내려 놓으시고 더 좋은 분이 비례 후순위를 잇도록 자리를 내어 주시는 마지막 유종의 미를 거두시기를 요청드립니다.